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광산구 침수・재난 취약지 정비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흑석사거리 하수관로 개선사업 5억 원 ▲신창동 반촌지구 배수로 정비공사 3억 원 등으로 침수 취약지 개선에 사용된다.
올여름, 광주는 시간당 100mm에 가까운 극한 호우와 기록적인 누적 강수량으로 도심 곳곳이 침수되는 등 인적·물적 피해를 크게 입었다. 특히, 흑석사거리와 신창동 반촌지구는 배수시설의 한계로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돼 온 지역이다.
흑석사거리 일대는 지대가 낮아 장마철마다 빗물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침수 피해로 차량 통행이 어려워지는 일이 잦았다. 신창동 반촌지구 역시 배수로가 정비되지 않아 집중호우 시 배수로가 유실되고, 인근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잦았다. 이번 특교세 확보로 배수 능력이 대폭 향상돼 지역 주민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생활 불편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민형배 의원은 “올여름 광산구를 비롯해 광주 전역이 폭우로 큰 상처를 입었다”며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재난의 상처를 치유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광주・광산을 만들기 위해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