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사천시의 복합문화예술공간 ‘카페온’에서 오는 8월 김보화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Nature’ (자연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다)라는 주제로 자연의 흐름 속에서 피고 지는 꽃과 잎의 생명력을 화폭에 담은 회화 작품들이 소개된다.
김 작가는 계절의 변화와 그 속에 깃든 감정을 마티에르(matière) 기법으로 표현해 자연의 질감과 감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작품들은 작가가 직접 자연 공간을 방문해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자연의 구도와 색채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봄날의 아름다움을 꽃 피우기 위해 지난겨울을 잘 버텨내고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생명력을 지켜내며 가을날 서서히 물들다 사라지는 자연의 흐름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며 “그 찰나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 일상의 쉼표로 찾아올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카페온’에서 열리며,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른 시각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천시니어클럽(관장 박재석)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운영중인 ‘카페온’은 커피 한 잔의 여유 속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삶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카페온은 사천시 사천읍 무산로29 1층에 위치하며, 관람 문의는 사천시니어클럽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