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더불어민주당)은 20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명절과 주말, 공휴일마다 반복되는 한국민속촌 일대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용인시가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평소 5분이면 충분한 보라동~지곡동 구간이 명절과 주말에는 2시간 넘게 걸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주민들은 민속촌 방문 차량으로 인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제는 행정이 누구의 편에 서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때”라고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교통 문제의 핵심으로 하천 점용 부지에 조성된 민속촌 주차장을 언급하며 “해당 부지는 1989년 허가 이후 20년간 무상 사용됐고, 이후에도 연간 약 3천만 원의 점용료만 납부하면서 사실상 민간 영업용 주차장으로 활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 노력으로 하천 점용 계약에 ‘공익사업 시 계약 해지 가능’ 조항을 포함하는 성과는 있었지만, 계약 구조 변경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교통 분산 대책과 주민 피해 보상 방안 등 실효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10월 20일부터 11월 6일까지, 관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교급이 참여하는 ‘2025 하반기 시흥 수업나눔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수업 혁신을 위한 자리로, 유·초·중·고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공개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배움의 축제로 운영된다. 유치원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관내 유치원 교사들이 참여해 실제 수업 공개와 모의수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나누며, 지역연구회의 연구 성과도 함께 발표한다. 특히 생태교육, 유-초 연계, 디지털 활용 등 미래교육을 위한 수업 설계와 실천 방안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대표 수업으로는 ▲고래밥에서 시작된 생태전환교육 ▲디지털로 풀어가는 유-초 이음교육 ▲씨앗의 이동 대탐험 등이 있으며, AI 기반 그림책 제작 사례 등 지역연구회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초등학교는 ▲선배교사와 함께하는 ‘멘토-멘티 수업 만들기’ ▲지역연구회와 함께하는 ‘함께 PLUS, 수업 나눔’ ▲주제별 수업의 실제 ‘수업공유소’분야에서 20명의 교사와 10명의 멘토교사가 참여한 수업공개와 수업나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광주시는 지역 내 기업과 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및 현물을 잇따라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에는 ▲세용기전㈜에서 성금 2천만 원 ▲㈜대흥소프트밀에서 토마토빵·토마토베이글 3천개(1천만 원 상당) ▲국공립 푸른어린이집에서 성금 218만 원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광주시지회에서 성금 200만 원과 주방용 사다리 9개·슬리퍼 24개(70만 원 상당)를 각각 전달했다. 세용기전㈜ 안승용 대표는 “광주3호 나눔 명문기업에 가입하고 ESG 나눔 기업 표창을 받으면서 나눔경영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더불어 사는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대흥소프트밀 김대인 대표도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푸른어린이집 장미애 원장은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한 시장 놀이에서 모은 성금으로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아이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울 수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군포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0월 17일 치매환자와 그 가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충전! 가을 야외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힐링 프로그램이다. 치매가족이 자연 속에서의 체험을 통해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자들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속 걷기와 아로마오일 손 마사지, 호흡 명상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서로의 돌봄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을 되찾으며, 가족 간의 유대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했다. 한 참여자는 “늘 바쁘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은 자연 속에서 한결 편안해졌다”며 “비슷한 상황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미경 군포시 보건소장은 “치매가족이 충분히 회복하고 웃을 수 있어야 지속적인 돌봄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2026학년도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2025학년도보다 줄인 곳은 12교, 2024학년도보다 줄인 곳은 2교였다. 글로컬대학은 그 중 7교와 2교를 차지했다. 교육부가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2024학년도 49.49%, 2025학년도 59.74%, 2026학년도 59.04%를 보였다. 지난해 입시까지 늘어나다가 올해 소폭 줄었다. 정부의 지역인재전형 확대 조치에 맞춰 상승하다가 의대 모집인원 조정 과정에서 하락한 것이다. 정부는 전체 모집인원 규모가 비슷한 2024학년도에 비해서는 상승했다고 설명한다. 올해 2026학년도 비율은 A대가 78.57%로 가장 높다. 가장 낮은 곳은 22.78%의 B대다. 모두 글로컬대학이다. 전국 26개 대학에서 20%대는 3교로, 강원도 소재 사립대들이다. 정부 권고에 미치지 못한 곳은 10개 대학이다. 그 중 2교는 글로컬대학이고 3교는 최근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다. 정부 권고 아래이지만, 법정 의무선발 비율을 어긴 것은 아니다. 정부 권고는 60%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정부가 'AI 기반 행정혁신'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지방자치단체 전문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 전산직 공무원 중 데이터직은 0.4%(19명)에 불과하고, AI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도 7.6%(349명)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곳, 기초 226곳) 전산직렬 공무원은 총 4,54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데이터직류는 광역 4명, 기초 15명으로 총 19명에 불과했다. 광역단체 중 데이터직 공무원이 있는 곳은 광주(4명)가 유일했고, 기초단체에서도 광주(3명), 충남(8명), 강원(3명), 전남(1명) 등 4개 지역 15명뿐이었다. 서울·부산·대구·인천 등 주요 대도시 광역·기초 지자체에도 데이터직 공무원이 한 명도 없었다. 현재 AI 관련 업무는 대부분 기존 전산직 공무원이 본연의 정보시스템 관리·보안 업무와 함께 겸직하는 형태로, 전산직의 7.6%인 349명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들마다 “업무량 급증, 전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기도가 중장년 세대의 도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경기 중장년 앙코르 위크(week)’을 개최한다. ‘앙코르’는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베이비부머가 인생 2막을 새롭게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경기도 베이비부머 지원사업의 브랜드명이다. 도는 경기도 인구의 41%를 차지하는 중장년층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일자리·사회공헌·희망·갭이어’ 4개 주제로 구성되며, 중장년의 사회 참여 확대와 세대 간 공감 형성을 목표로 한다. 첫날인 23일 오후 1시 30분 수원역 노보텔에서는 ‘지속가능한 중장년 일자리 혁신 콘퍼런스’가 열린다. 서울대학교 김대일 교수가 ‘숨어 있는 성장동력, 중장년 계속근로와 경제성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상상우리 신철호 대표이사가 ‘초고령화 사회, 중장년 일자리 총량 확대를 위한 핵심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동국대학교 이영면 교수가 좌장을 맡아 중장년 일자리 정책 방향과 혁신 사례를 논의할 계획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화성특례시는 10월 18일, 용주사(주지 성효 스님) 일원에서 민족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불교 전통의례 ‘불기 2569년 수륙대재’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수륙대재는 물과 육지에서 떠도는 외로운 무주고혼들을 위로하고 구제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하고 음식을 공양하는 불교의식이다. 용주사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온 이 전통문화를 현대에 되살리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7년부터 수륙대재를 정기적으로 봉행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용주사 수륙대재는 역사성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영가들을 맞는 시련의식을 시작으로 옛 수륙재가 그러했듯 왕의 교지와 하사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화성특례시장(정명근 시장)이 진행하여 전통문화 고증에 신경을 쏟은 모습이였다. 그 후로는 영가를 대접하고 깨끗하게 목욕시키는 대령, 관욕 의식, 수륙재 공간을 정돈하고 설행 공간을 정하는 사자단과 오로단, 상단과 중단, 하단의식, 등 불교 전통 의례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사에서“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 정신이 녹아있는 용주사에서 진행되는 수륙대재의 의미와 가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의왕시는 10월 16일, 인천 중구 일대에서 ‘2025년 통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6개 동 통장 등 2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행정 최일선에서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통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직무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인천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 산책’을 시작으로 ‘인문학 팝페라 콘서트 관람’,‘인천 개항장 일대 탐방’등의 체험 활동과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상호 가까이 다가가는‘소통과 화합의 시간’ 등이 진행됐다. 이날 6개동 통장들은 업무 수행과 지역사회 봉사 활동 등으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서로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성제 시장은 워크숍 현장을 찾아 “행정의 최일선에서 어렵고 힘든 일에도 솔선수범하며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통장님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통장 간 소통으로 더욱 단합된 힘을 발휘해 의왕시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아산시와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규정)는 17일 송악면 외암마을에서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이하 짚풀문화제)’의 막을 올렸다.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을 주제로 한 짚풀문화제는 2000년 국가지정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외암민속마을의 역사와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산의 대표 가을 축제다. 이날 개막행사는 세대와 세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로 꾸며졌다. 식전공연으로 열린 ‘전국농악페스티벌’에는 △논산두레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 △평택농악보존회 △한국국악협회 아산시지부 풍물단 △설화중학교 풍물단 등이 참여해 흥겨운 대동한마당을 펼쳤고, 관람객들은 농악 가락 속에서 어깨를 들썩였다. 이어진 공식 개막식에서는 오세현 시장이 ‘외암마을 그림공모전’ 시상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오 시장은 “짚풀문화제는 600년 세월이 깃든 마을의 역사와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살아있는 아산의 대표 전통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세대가 소통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외암마을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