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남양주시는 28일 오남읍이 오남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하굣길 합동 캠페인과 로드체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남읍이 중심이 되어 하굣길 주변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오남읍을 비롯해 오남파출소, 지역 사회단체, 오남초등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하교 시간대에 맞춰 학교 주변 통학로, 인근 골목길, 상가 주변 등 학생들의 실제 이동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을 점검했다.
참여자들은 △보행로 안전성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내 표지판 및 교통시설 설치 상태 △통학로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학교 관계자와 점검 결과를 공유하며 보완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협의했고, 겨울철을 앞두고 결빙·제설이 취약한 구간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향후 제설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에게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기 △혼자 다니지 않기 △밝은 길 이용하기 등 생활안전 수칙을 안내하며, 안전한 하굣길 문화 확산을 위한 계도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앞서 오남읍은 관내 초등학교 교장과 오남파출소 관계자가 참석한 통학로 안전 협력 간담회를 열고 △아동안전 간담회의 상설 운영 △초등학교 제설 필요 구간 검토 △통학로 로드체킹 추진 등 통학로 안전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석태 오남읍장은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은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약속”이라며 “학교와 사회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남읍은 이번 오남초를 시작으로 어람초, 양오초, 남양주양지초 등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합동 캠페인과 로드체킹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교별 사회단체가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함께 힘을 보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