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합천군 합천박물관은 10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제13회 달빛역사산책 수강생을 모집한다.
달빛역사산책은 2013년부터 이어져 온 합천박물관의 대표적인 야간 역사문화 강좌로, 지역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색찬란 – 다섯 가지 색, 다섯 가지 문화유산 이야기’를 주제로 한국 문화유산 속 다섯 가지 색을 중심으로 역사․미술․고고학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치며, 색을 매개로 문화유산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이번 강좌는 △10월 16일 '한국의 인장과 장서인'(박광헌 대구대학교 교수) △10월 23일 '신금색상(身金色相)과 불상의 재질'(유재상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 △10월 30일 '조선백자, 순백으로 빚어 아름다움을 담다'(김윤희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 △11월 6일 '삼국시대 갑옷의 이해'(박준현 국립부경대학교 박물관 학예사) △11월 13일 '비색의 아름다움, 고려청자'(조재영 경상문화유산연구원장)를 주제로 총 5개 실내강좌와 △11월 20일 현장답사 순으로 진행된다.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달빛역사산책은 ‘색(色)’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문화유산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과 관람객이 문화유산을 더욱 친근하게 이해하며 삶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강좌는 성인과 청소년 동반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 기간은 10월 13일(월)까지이며 합천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