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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실패 없는 치과 선택 기준은?

- 노화로 치아·잇몸이 약해지면 전신 건강에도 영향, 지체 없이 검사와 치료 필요
- 임플란트, 잇몸 상태·교합·전신 질환 등을 종합 평가해야
- 시술 후 철저한 개인 위생과 정기 관리가 수명을 좌우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인간은 신체 곳곳에서 노화 현상을 겪게 된다. 구강 내 치아와 잇몸 조직의 악화도 이러한 변화 중 하나에 해당한다. 잇몸 조직이 치아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나, 치아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보존이 힘든 상황에서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구강에서 음식을 잘게 부수어 위장으로 보내는 기능을 담당하는 치아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작동하므로, 소수의 치아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건강상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치아 결손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지체없이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은 원래 치아가 지니고 있던 외형과 기능성을 최대한 비슷하게 복원시킬 수 있어, 치아를 잃은 환자들에게 현재 제공되는 치료법 중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완벽한 치료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누구나 임플란트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인공치근이 삽입될 부위의 잇몸 조건이 매우 중요하며, 인근 치아들의 건강 정도나 전체적인 치아 배열,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는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더불어 환자 본인의 연령이나 보유하고 있는 질병들 또한 치료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다. 연령대가 매우 높거나 치과 진료 자체에 극도의 두려움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몇 달간 계속되는 임플란트 시술 과정을 감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의식하 진정법을 활용하여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이를 수면치료라고 부르기도 한다. 완전한 전신마취와는 달리 얕은 잠에 빠진 듯한 상태로 만들어 치료 도중 느낄 수 있는 아픔이나 불쾌감으로 인한 공포감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시술 전반에 걸쳐 환자의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안정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개인에게 적합한 방식의 임플란트 시술을 마쳤다면, 이후부터는 인공치아의 사용 기간을 되도록 오래 연장하여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리 수준에 따라 임플란트 지속 연수가 좌우되므로 철저한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임플란트는 인공 재료로 만들어져 충치와 같은 질환이 발생하지는 않으나, 식후 남은 음식 제거가 불충분하거나 치석 누적 등으로 관리에 소홀하면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므로 개인적인 관리와 함께 의료기관에서 정기 관리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치아가 없어지면 씹는 능력 감소, 전체 치아 배치와 물림 관계의 변형, 턱뼈 및 안면 구조의 변화 등 다양한 문제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치아 부족으로 인한 자신감 하락과 소극적 성향으로의 변화라는 심각한 부작용도 따라올 수 있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들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곰플란트치과의원 이준 대표원장은 “임플란트가 보편적인 치료로 정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신중한 병원 선택을 통해서만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수면 치료와 같은 환자 배려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고, 풍부한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는 치과에서 꼼꼼히 따져보고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고 전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