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충남도는 29∼30일 부여군 일원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2025년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문화체육관광부·부여군이 후원하고, 한국문화관광해설사회·충남문화관광해설사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날인 29일에는 박정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내외빈과 문화관광해설사,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수 문화관광해설사 시상, 스토리텔링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을 진행했다.
충남 방문의 해 홍보영상 상영 및 부여군 충남국악단 식전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스토리텔링 경연대회를 진행해 각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해설사의 해설 역량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인 오는 30일에는 전국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부여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핵심 관광지인 부소산성과 정림사지, 부여박물관, 백제문화단지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문화관광해설사는 단순한 안내자를 넘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하고 △방문객의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는 관광 서비스 제공 △지역민과 관광객을 연결하는 문화 교류 촉진자로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관광산업 홍보 최일선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높이고 지역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한 각종 활동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해설사는 전국 318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도에서는 169명이 도내 관광지에 배치돼 방문객을 대상으로 양질의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