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부산진구는 오는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포사잇길 일원에서 작년에 이어 ‘2025 전포사잇길 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맥주축제는 ‘비어블록 그랑프리’라는 주제로 수제맥주와 e-스포츠 레이싱 콘텐츠가 결합된 도심형 골목 축제와 청년층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부산 수제맥주 브랜드(와일드웨이브, 툼브로이, 부산맥주)와 전포사잇길 15개 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를 제공한다. 또한, 유명 DJ 공연과 전자바이올린, 색소폰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도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e-스포츠 기반 ‘레이싱 타임어택 챌린지’, 힘겨루기 ‘비어스트롱’, 림보 게임 등이 준비되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클래식카와 커스텀 바이크 전시가 함께 마련된 포토존, 지역 공방과 소품샵이 참여하는 골목 플리마켓도 운영되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한다.
티켓은 현장에서 맥주 6잔에 2만 원, 3잔에 1만 2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매 시에는 맥주 6잔을 1만 5천 원에 제공하고 맥주 6잔과 스낵 쿠폰이 포함된 패키지는 2만 5천 원에 판매한다. 또한, SNS 숏츠 챌린지와 포토존 인증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맥주축제는 부산진구 청년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년이 서면, 전포가 된다’ 프로젝트의 대표 프로그램이며, 최근 협약식을 맺은 청년상권운영단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여 청년 주도의 축제 모델을 구현했다.
부산진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상인과 협력하여 청년 친화적인 축제를 만들어가고, 전포사잇길을 청년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전포사잇길 맥주축제는 수제맥주와 e-스포츠 문화가 결합한 전국 최초의 청년 친화형 골목축제”라며,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청년문화가 숨 쉬는 활기찬 전포사잇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