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광진구는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8월 22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기후 1.5도 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는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영화제에서는 상영에 앞서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커피박을 활용한 캔들 만들기 ▲태양광 LED 무드등 만들기 ▲자원순환 OX 퀴즈존 등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해 환경 문제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두가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환경단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관내 기업 대표와 공모전 수상자 등이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아 만든 에너지로 LED 조형물을 점등하고, ‘작은 움직임이 모여 밝은 미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침묵의 공포: 미세플라스틱’을 상영한다. ‘KBS 시사기획 창’에서 제작한 이 작품은 공기, 음용수, 해산물 등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실체를 조명하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한다. 관객들은 환경오염이 불러온 변화를 되돌아보고, 이에 대응할 방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후 위기는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이번 영화제가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관심 있는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추진해 구민의 녹색생활 실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