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동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이동노동자쉼터 3호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쉼터 3호점은 기흥구 구갈동 648번지(기흥택시쉼터 인근) 시유지에 조성되며, 27㎡ 규모의 가설건축물 1동이 설치된다. 이동노동자들은 인근의 기흥택시 쉼터 개방화장실과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장소는 기흥구청, 기흥역(분당선), 강남대역(용인경전철) 등과 인접해 있어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뛰어나다. 쉼터 내부에는 이동노동자들이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함께 소파, 테이블,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된다. 출입은 개인 신용카드나 휴대폰의 간편결제(Pay) 기능을 활용한 인증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보안 강화를 위해 쉼터 내·외부에 폐쇄회로(CC)TV와 반경 50m 이내 비상벨을 포함한 방범 CCTV도 설치된다. 시는 6월 말까지 쉼터 설치를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5월 29일, 안양과천미리내공유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2025 경기공유학교 거점활동공간 사용 합의서 체결식을 실시했다. 체결식에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국장을 비롯하여 거점활동공간으로의 협력을 약속한 관내 20개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거점활동공간 사용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공유학교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학생 가까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를 중심으로 거점활동공간을 적극 발굴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안양 지역 15개교와 과천 지역 6개교를 추가로 지정했으며, 지난해 지정된 안양 지역 5개교를 포함 총 26개 학교를 거점활동공간으로 확보해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거점활동공간 지정 학교와 교육지원청은 공간 사용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공간 운영 방안,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체결식을 기반으로 거점활동공간 학교를 활용한 안양과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평택시는 지난 28일 포승읍에서 ‘2025년 벼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 현장 연시회’를 농업인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벼농사에 드는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벼 드문모 심기’의 확산과 현장 적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시회에서는 위치 확인 시스템(GPS) 부착 직진 자율주행 이앙기가 투입돼, 1인 이앙기 탑승 작업이 가능해 노동력 절감에 큰 효과가 있어 농업인의 호응을 받았다. ‘벼 드문모 심기 재배 기술’은 기존보다 모 간격을 넓히고 포기 수를 줄이는 대신, 포기당 이삭 수와 입수 증가를 유도해 전체 수확량을 유지하는 재배 기술이다. 이에 따라 육묘 상자 수는 50% 이상 절감되며, 육묘 및 이앙 작업 시간도 관행농법 대비 29% 단축된다. 또한 넓은 심는 간격으로 통풍과 채광이 좋아져 병해충 발생이 줄고, 약제 사용량도 감소하는 친환경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우진 소장은 “드문모 재배 기술 보급으로 농촌 고령화 시대를 극복하고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화성특례시 시민옴부즈만이 고질 민원 해결과 시민 권익 보호에 힘쓰며 주목 받고 있다. 시민옴부즈만은 28일 노사협력과 사무실을 방문해 시민옴부즈만과 협력해 민원 해결에 적극 앞장서며 2025년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정된 이창석 노사협력팀장이 격려했다. 이 팀장은 팔탄면 총무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시민옴부즈만의 요청에 따라 전산화되지 않은 문서고를 직접 수작업으로 검색해 이틀 만에 마을회관 부지 용도변경을 위한 면장의 결재문서를 찾아냈다. 해당 문서는 토지정보과의 신속한 용도변경 처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민원 해결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창석 팀장은 “서류가 제시된 연도에서는 자료를 찾을 수 없어 검색 범위를 확대했고 그 과정에서 마침내 관련 문서를 극적으로 발견했다”며 “서류를 찾은 순간의 기쁨은 지금도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 시민옴부즈만은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의 고충을 해결한 공무원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b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시흥시는 지난 27일 관내 실버정원 2곳의 봄맞이 가꾸기활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실버정원 ▲하중1통 경로당(관곡지로40번길 15)과 ▲하중2통 경로당(하중로173번길 23)에 각각 위치해 있다. 지난해 각 경로당 입구 공터에 조성해 어르신들의 쉼터와 여가 활동 공간으로 역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하며, 월 1회 전문강사를 초빙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 관리 활동과 함께 계절에 맞는 월별 정원관리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이 주로 활동하는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공동의 정원을 함께 가꾸는 과정에서 경로당의 공동체 기능이 회복되고, 어르신들이 직접 식물을 돌보며 자연의 변화를 발견하는 기쁨과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7일에 진행된 첫 교육은 분홍낮달맞이, 블루세이지, 숙근코스모스, 고광나무 등 색깔이 다채로운 정원식물을 식재하고, 에그스톤을 활용해 친환경 정원식물 이름표를 작성하고, 잡초구별 및 묵은잎 제거를 하는 활동을 했다. 앞으로 교육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평택시 포승읍 서평택로타리클럽은 소년소녀가장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및 가구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대상자는 포승읍 맞춤형복지팀의 사례관리 대상자로 바닥 누수와 곰팡이, 도배 불량 등 열악한 환경에서 장기간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평택로타리클럽은 포승읍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현장 실사를 통해 시급한 보수 항목을 파악하고 맞춤형 개선을 위해 노후 주택의 도배와 장판 교체, 방수공사, 필수 가구 지원 등을 통해 대상자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배윤석 회장은 “그저 낡은 집을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한 아이의 무너졌던 마음과 더 나아가 삶 전체를 다시 세우는 작업”이라고 소회를 밝혔고, 한 회원은 “단순히 가구를 놓아준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미래를 함께 정리해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임영하 포승읍장은 “공공의 손이 미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주거 문제를 민관 협력으로 해결한 모범 사례”라며 “해당 가정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의 기부와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서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재)의정부문화재단은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의 창의적인 실험을 지원하는 2025년 '100만원실험실'(이하 ‘백만원실험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백만원실험실은 일상 속 문제의식이나 도시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민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주도형 실험 프로젝트다. 이름 그대로 실험비 100만원을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실험하고 실현해 보는 것이 핵심 취지다. 참여 시민은 ‘실험지기’로 선발되어 자신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실험지기 47명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9천여 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백만원실험실은 △지역자원 △문화예술 △시민주체성 △생활인프라 △환경·인권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주제별로 12명씩 총 6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실험비 100만원과 함께, 사업계획 구체화를 위한 ‘생각확장 워크숍’, 참가자 간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은 월드비전의 지원을 받아 오는 10월까지 가족돌봄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매월 1회씩 참여자 각 가정에서 진행되며, 가족돌봄청(소)년과 돌봄대상 가족 총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 장애, 노령 등의 이유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만 26세 이하의 청(소)년을 말하며, 가정 내에서 경제활동, 가사노동, 간병, 동생 돌봄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 돌봄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정서적·신체적 부담과 학업, 사회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돌봄청(소)년과 가족 간 감정과 생각을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유대감을 높이는 데 그 목표가 있다. 월별 활동으로는 감정일기 공유, 방향제 만들기, 원예활동, 모루공예, 요리활동 등 다양한 가족 중심 체험이 구성되어 있다. 활동은 참여자 가정에서 진행되며,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이해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여 가족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이 27일 시청공원 내 현충탑 광장에서 열린 현충탑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 행사는 성남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하여 국가보훈부 장관, 보훈 및 안보단체 회원, 성남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기존 수정구 태평 4동에 위치하던 현충탑은 지어진 지 51년(1974년 6월)이 지나 시설이 낡은 데다가 시민 접근성이 떨어져 이전하게 됐으며, 시청공원 1,345㎡ 부지의 중앙에 18m 높이로 세워졌다. 현충탑 정면엔 육해공 호국영령 3명의 청동 조각품과 향로대가 설치됐으며, 양쪽에는 파도 모양의 석조 조형물을 설치해 지역 국가유공자 397명의 이름과 건립 취지, 헌시 등을 새겨 넣었다. 주 기둥의 맨 위 양쪽에 성남 시화인 철쭉꽃잎 조형물이 태극 모양의 원형구를 떠받치고 있는 형태이며, 이는 나라의 혼이 물결로 세게 솟구쳐 올라 태극으로 완성됐음을 상징한다. 안광림 부의장은 “이 땅을 지켜낸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현충탑은 과거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 계승해야 할 정신이 담긴 소중한 공간”이라며, “성남의 중심이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