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성남시 탄천 태평 습지생태원(수정구 태평동) 일대에 백만 송이의 코스모스 길이 펼쳐져 가을 정취를 전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8월 중순 4200㎡ 규모 부지에 파종한 코스모스 씨앗(50㎏)이 꽃을 피우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곳 코스모스 길은 분홍, 아이보리, 자주 등 다양한 색깔의 꽃물결을 이뤄 파란 가을하늘 속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코스모스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 3곳을 만들어 놨다. 태평 습지생태원 코스모스는 오는 12일을 전후로 만개해 열흘간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코스모스 길이 펼쳐진 이곳 탄천엔 ‘자연의 보고’라 불리는 총 2만7600㎡ 규모의 습지생태원이 자리한다. 18개의 생태연못이 있어 창포, 애기부들, 줄, 붓꽃 등 수생식물을 볼 수 있다. 연못 주변을 따라 벌개미취, 수크령, 갈대 등 가을 식물들도 군락을 이루고 있어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주변 산책로엔 잠자리, 나비, 메뚜기, 방아깨비 등 다양한 곤충도 관찰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3시, 토요 상설공연 22회차로 퓨전국악 단체 떠돌이의 '숨결, 떠돌다' 무대를 선보인다. ▷ 생과 사의 순환을 음악으로 풀어낸 퓨전국악 무대 사람은 태어나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언젠가 떠난다. 그러나 떠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남긴 기억과 흔적은 주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순환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문다. 퓨전국악 단체 떠돌이의 '숨결, 떠돌다'는 만남과 이별, 떠돎과 순환이라는 삶의 본질을 음악으로 풀어낸 무대다. 한국 전통 음악의 뿌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이 공연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통해 생과 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망자의 한을 씻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남도의 대표적인 무속 의례인 진도 씻김굿의 음악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대금, 판소리, 국악 타악에 재즈 피아노와 일렉 베이스를 결합한 퓨전 편성으로, 전통 굿의 의식적 분위기를 공연 형식으로 풀어내 일반 관객들에게 간접적 경험을 제공한다. 혼을 맞이하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유선통신장비 제조업체 ㈜성진씨앤티는 지난 10월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야동 마을자치과에 백미 10kg 100포를 전달했다. 1999년 3월에 설립된 ㈜성진씨앤티는 27년간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등 국가기관과 주요 기업에 장비를 납품해 온 중견기업이다. 한성운 ㈜성진씨앤티 대표는 “대야동의 한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이번에 전달된 쌀이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근선 대야동 마을자치과장은 “추석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성진씨앤티와 한성운 대표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백미는 대야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백미 10kg 100포는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복 꾸러미 사업 등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군포시는 10월 1일 시청 1층 회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군포시지회와 청년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김충남 공인중개사협회 군포시지회장, 오정숙 부지회장, 아동청소년과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초년생 등 주거 정보에 취약한 청년 1인 가구의 전·월세 사기 예방과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청년 전·월세 안심계약 협력 ▲전문성을 갖춘 우수 공인중개사 추천 ▲청년주거정책 및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특히 시는 내년부터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청년주거 든든메이트’ 8명을 권역별로 위촉·운영할 계획으로 이들은 ▲전월세 계약 상담 ▲주변 시세 및 생활 인프라 정보 제공 ▲집보기 안심동행 ▲청년 주거정책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원 상담은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홈페이지에 예약시스템을 별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으로 운영 공간을 4개 권역별로 균형 있게 배치함으로써 청년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오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한석)은 지난 10월 2일, 추석 연휴를 맞아 경로식당 무료급식 대상 어르신 135명에게 명절 대체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휴 기간 경로식당 미운영으로 인한 결식 예방과 함께, 어르신들이 외로움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복지관이 준비한 대체식은 소고기 장조림, 돼지갈비찜, 소고기무국, 유과 등 전통 명절음식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의 영양 균형과 명절 분위기를 모두 고려했다. 또한 복지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포장 및 전달에 참여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조한석 관장은 “추석 연휴 동안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께서 대체식을 통해 결식을 예방하고,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체식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음식을 챙겨주셔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은 무료급식 대상자뿐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88가구에도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 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한 창극 ‘옹녀’는 신재효 선생이 정리한 고전 ‘변강쇠가’를 옹녀의 시각에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판소리의 정수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4회 차 공연에는 명절연휴를 맞아 고창을 찾은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은 물론, 심덕섭 고창군수까지 함께 관람하며 흥겨운 무대를 즐겼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생전 신재효 선생께서 실제로 거주하시며 창작활동을 펼쳤던 유서 깊은 고택에서 많은 분들과 고창 판소리에 푹 빠질 수 있었던 흥겨운 시간이었다.”며, “내년 ‘고창 흥보설전’도 최고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판소리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10일간 안동 전역을 무대로 이어온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10월 5일, 탈놀이 경연대회 단체부 결승과 폐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중앙선 1942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단체 참가자들이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최종 승부를 겨룬다. 이어지는 폐막식은 축제의 열정을 다시금 하나로 모으며, 안동이 탈춤의 중심지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탈춤공연장의 마지막 무대는 전통의 뿌리를 보여주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장식한다. 탈춤의 원형을 간직한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함으로써, 시작과 끝을 잇는다는 상징적 의미를 더한다. 탈춤공원 버스킹무대에서는 대학생 탈춤공연단 ‘노릇바치’가 무대에 올라 청년 세대가 계승하는 탈춤의 현재를 보여준다. 젊은 에너지와 창의적 해석이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공연 역시 마지막 날까지 다채롭게 이어진다. 오전에는 말레이시아․이탈리아․야쿠티아․볼리비아 공연단이 무대를 꾸미고, 오후에는 러시아․태국․스리랑카․뉴질랜드 등 다양한 나라의 공연단이 축제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암행순찰차가 단속한 교통법규 위반이 지난해 하루 평균 약 1,204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20~2025년 6월) 암행순찰차가 단속한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범칙금 부과 건수는 총 140만 1,057건, 부과 총액은 526억 1,400만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만 5,523건, 2021년 9만 3,723건, 2022년 24만 9,139건, 2023년 37만 2,980건, 2024년 44만 756건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21만 8,936건 적발돼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범칙금 부과 총액도 2020년 11억 727만원에서 2021년 38억 4,460만원, 2022년 89억 7,303만원, 2023년 138억 6,296만원으로 급증했다. 2025년 6월 말 기준으로는 83억 5,870만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기준 위반법규별 단속 현황으로는 안전띠 미착용이 11만 5,1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여행자라운지 화홍사랑채 야외마당에서 ‘행궁마을 콘서트’를 개최한다. 행궁마을 콘서트는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재즈, 국악, 팝페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이다. 수원화성문화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본 행사는 매일 저녁 6시와 8시, 8일간 총 16회 운영되며, 아름다운 한옥에서의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부터 6일 동안 진행된 콘서트에는 이지리스닝 재즈 그룹 ‘어니스트 뮤직’과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한 국악 그룹 ‘하모예’, 친숙한 레퍼토리를 재즈 스타일로 풀어낸 ‘온음’, 독창적 보컬과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모달밴드’, 인디밴드‘김동산과 블루이웃’, 크로스오버 그룹 ‘튠어라운드’까지 다양한 예술인들이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남은 공연도 풍성하게 이어진다. 10월 3일에는 전통 정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창작국악밴드 ‘피트정가인’이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팝페라 그룹 ‘베니앤’이 대중성과 깊이를 겸비한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들이 열렸다. 9월 24일 처인구 이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용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방문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추석의 의미를 알리고, 송편 만들기 특별수업을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추석의 유래와 풍습을 설명하고, 송편을 함께 빚으면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구용 이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이들이 우리 고유의 명절 문화를 즐겁게 배우고 가족과 나눌 수 있는 경험을 통해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지역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9월 27일에는 기흥구 기흥동 체육회가 기흥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기흥동 동민의 날’ 기념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주민의 건강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기흥호수공원 둘레길을 걸으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수길 기흥동 체육회장은 “이번 동민의날 둘레길 걷기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