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이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하는 2025년 독서기반 지역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이천이책’ 사업의 하나로 ‘읽는 사람 전국 공모전’을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전국 각지에서 총 22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0편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이현고등학교 2학년 김서연 학생의 ‘사랑의 이해 쇼코의 미소를 읽고’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기성 평론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 언어와 자기 정의를 구현해 낸 뛰어난 필력이 돋보인다.”라고 만장일치로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4일 목요일 오전 10시,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어 ‘이천이책’ 사업 성과 보고와 함께 수상자들에게 상장이 수여되며, 시민과 함께하는 작가 북토크가 마련돼 책과 글이 이어주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날 북토크는 ‘아무튼, 인터뷰’를 쓴 은유 작가가 ‘인터뷰가 글이 될 때’를 주제로 진행하며 인터뷰 기록과 대화, 그리고 그것이 글이 되는 과정에 대한 섬세한 이야기로 독서와 창작의 의미를 한층 깊이 있게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전국 곳곳에서 정성을 담아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그중 수상자로 선정된 20명의 참가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천시는 앞으로도 독서를 기반으로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12월 4일 시상식 및 은유작가 북토크는 이천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접수 할 수 있으며 이천시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수상내역]
대상 김서연(이현고 2학년/이천시) 사랑의 이해- ‘쇼코의 미소’를 읽고
초등저학년 부문 최우수 김민준(호법초 1학년/이천시)만약에/우수 김여림(어룡초 2학년/의정부시)아무리 놀려도 괜찮은 어린이/장려 문태영(이리영등초 2학년/익산시)엄마의 잔소리, 사랑의 목소리/장려 현지민(격동초 2학년/울산시)믿음을 주는 사람/장려 정하린(부용초 3학년/의정부시)기적처럼 찾아온 가족
초등고학년 부문 최우수 최재원(잠현초 6학년/서울시) 홀로 빛나는 별이 아닌 모두를 비추는 등불이 되길/우수 서은성(평산초 5학년/창원시)독서와의 여행/장려 임봄(강동초 6학년/서울시)마음을 다치지 않게, 비스킷을 아껴 먹듯이/장려 오승아(운현초 5학년/서울시)나만의 오아시스/장려 이나온(비룡초 4학년/안성시)행복을 나르는 버스
청소년 부문 최우수 김나영(살레시오여자중 2학년/광주광역시)침묵하는 다수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우수 박서빈(당정중 2학년/군포시)작은 아몬드가 깨운 마음, 눈물로 배우는 인간다움/장려 김다솜(홈스쿨링/인천시)우리의 훌훌/장려 안세아(명륜여자중 2학년/안성시)비상문/장려 변지원(잠실중 1학년/서울시)성장의 두려움과 희망-데미안을 읽고
일반부문 최우수 김민정(이천시 백사면)초역 부처의 말-행복은 길 위에, 붓끝에/우수
조윤경(이천시 갈산동)역행자 내 인생의 지도를 다시 그리다/장려 조경순(서울시 용산구)이형경전을 통해 나를 다시 만나다./장려 이재호(이천시 장호원읍)지금 이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