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음성군은 27일 평생학습관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관내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생학습 기회의 확대와 더불어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내 작은 영화관을 활용해 장거리 이동 없이도 지역 안에서 학습자들이 손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영화를 관람하며 공동체 경험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으며, 배움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여한 한 학습자는 “집에서는 TV만 보던 제가 친구들과 영화관에 와서 영화를 보니 마음이 젊어진 것 같다. 오늘 하루가 큰 선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습자는 “영화관은 아이들, 손주들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지역 영화관에 와서 문화를 즐길 수 있어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은 단순히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배움이 문화로 이어지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체험학습을 지속 확대해 학습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화 상영작은 8월 개봉작인 ‘악마가 이사왔다’로 임윤아, 안보현 두 배우의 주연에 성동일, 주현영이 조연을 맡은 미스터리 코미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