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이안오케스트라,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와 광복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7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광복80주년,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산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 뜻을 기리기 위하여 '광복, 영광, 대만민국'의 주제로 120여 명의 단원이 한 무대에 올라 더욱 웅장하고 화려한 연주를 선보인다.
2024년 호국보훈의달 공동기획공연 '부산시민을 위한 나라사랑 음악회'가 1천500여 부산시민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부산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보훈·교육·문화가 조화를 이룬 클래식음악으로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공연은 오지탐험가 도용복의 해설로 모두 3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되찾은 빛 '광복'을 주제로 해군군악대, 이안오케스트라, 사상구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차례로 △군가 메들리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엘가) △위풍당당 행진곡(엘가)를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서는 모두 함께 '영광'을 주제로 테너 김지호, 테너 성민기 특별출연자과 함께 △장부가(오상준) △공주는 잠 못 이루고(푸치니) △푸니쿨리 푸니쿨라(덴차) △탱고 바이러스(피아졸라&베토벤)등을 선사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정신을 담아 소리꾼 김나니와 함께 △홀로 아리랑(한돌) △난감하네(심영섭) △신아리랑 행진곡(황문규) △아리랑 랩소디(이지수) △프런티어(양방언) 곡을 선보이고 바리톤 김운이 이순신 장군 역할로 분하여 △명량해전(김기현)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특별한 무대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부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은 총 1,600석으로, 좌석 300석에 한해 사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본인인증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그 외 좌석은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할 에정이며 전석 무료로 오후 2시부터 입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상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