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광명시 일직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과 22일 일직동 주민자치센터에서 ‘2026년 주민세 마을사업 발굴을 위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일직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직접 고민하고 사업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과 지역 자원 활용,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또,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서를 작성·발표하며 실제 추진 가능한 사업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 나온 의제들은 이후 검토와 세부 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13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일직동 주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주민총회에서 최종 선정된 의제는 실제 마을사업으로 추진된다.
박효순 회장은 “이번 토론회로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나온 의견들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더 살기 좋은 일직동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숙 동장은 “이번 토론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주민자치의 핵심 가치를 실현한 것”이라며 “주민 아이디어가 행정과 연계돼 실현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