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동두천시는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앞으로 1년간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브리핑은 ‘성과로 증명한 3년, 더 큰 미래를 여는 1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그간 추진해 온 핵심 성과와 향후 추진 과제를 언론에 명확히 전달하며 시정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브리핑은 언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덕 시장의 미군 공여지 관련 국가 지원 대책 촉구 성명서 발표 ▲민선8기 시정 성과 및 향후 비전 설명 ▲언론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누구나 찾고 머물며 살아가고 싶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시정을 추진해왔다”라며 “성과로 증명한 지난 3년을 바탕으로, 더 큰 미래를 여는 1년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박 시장이 소개한 주요 성과로는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계획 확정 및 경제성 확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공모 선정 ▲응급의료 취약지 유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폴리텍대학 동두천교육원 유치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 확정 등이 있으며, 모두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정책들로 평가된다.
이어 외부 재원 확보 성과도 강조했다. 동두천시는 최근 경기도 주관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30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고, 이를 포함해 3년간 국·도비 1,368억 원과 공모사업 623억 원 등 약 2천억 원 규모의 외부 재원을 유치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도시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GTX-C 노선 연장 현실화 ▲1호선 셔틀전동차 증편 ▲교육발전특구 본 특구 지정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소요산 확대 개발 ▲국가산업단지 분양 및 확대 조성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 ▲기회발전특구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 ▲노인·장애인회관 개관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앞으로의 1년은 지금까지 다져온 토대 위에 더 큰 변화를 완성해 나갈 결정적 시기”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시정을 이끌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두천의 진짜 변화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시민과 함께 희망찬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언론인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건설적인 고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두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정례 언론브리핑을 통해 주요 정책 방향과 성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언론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시정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