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기지역소식

시흥시, 중학생 대상 '찾아가는 결핵이동검진' 추진

관내 14개 중학교 3,700명 대상…결핵 조기 발견 및 확산 예방 목적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시흥시는 지난 7월 1일 시흥중학교 388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관내 중학교 2~3학년 14개교 학생 3,7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결핵은 국가 법정감염병 제2급에 속한 호흡기 전염성 질환으로, 주로 결핵균으로부터 감염된다. 특히 청소년기는 BCG(결핵 예방 백신)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며 면역력이 감소해 감염 시 단체생활을 통한 집단 전파 위험이 큰 시기로 꼽힌다. 이에 따라 결핵의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연계한 결핵이동검진 차량이 직접 학교에 방문해 흉부 엑스레이(X-RAY)를 촬영하고 검진 결과 결핵이 의심되면 결핵균 객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결핵 환자로 확진되면 치료 및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내 결핵 전파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청소년기 결핵 조기 진단은 개인 건강 보호는 물론 학교 내 감염 예방을 위한 필수 조치”라며 “이번 이동검진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