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이찬용 위원장(국민의힘, 권선2·곡선)은 28일 제397회 정례회 공항이전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군공항 소음 보상 체계가 현실과 괴리돼 있다며, 수원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현행 보상금 산정 기준이 2010년 대법원 판례에 고정돼 14년간 물가와 생활환경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피해는 커졌는데 보상은 전혀 달라지지 않아 주민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며 보상금 현실화를 강조했다. 또한 군소음 피해와 고도제한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를 호소하며 소송을 고민하는 주민이 늘고 있지만, 법률비용 부담으로 권리를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어 "시가 한 걸음 더 나서야 한다"며 "피해 주민들이 법률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가 소송비를 지원하는 제도나 조례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법 개정이 지연되는 만큼, 지자체 차원에서 추가적인 보상 방안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현재 제도만으로는 주민이 체감할 만한 변화가 부족하므로 주민들이 부당한 피해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가 28일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2025 제주 돌담국제세미나'를 열고 '제주 돌담 쌓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크로아티아, 아일랜드, 그리스 등 건식석축 유산을 유네스코에 등재한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등재 경험과 전승 노하우를 공유했다. 제주 돌담 쌓기와 돌문화 보존・전승을 지원해 온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차보영 협력네트워크실장은 '제주 돌담 쌓기' 확장 등재의 의의와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크로아티아의 듀에 미켈릭(Duje Mikelić)은 자국의 전통 건식석축 기술이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보존 활동을 통해 유네스코 등재에 성공한 과정을 소개했다. 아일랜드의 카이트 필티(Caite Fealty)는 세대를 이어온 석공 가문의 전승 방식과 아일랜드 석축문화의 특징을 발표했다. 그리스 문화체육부 빌리 포토풀루(Villy Fotopoulou) 국장은 온라인으로 참여해 다국적 공동 등재를 위한 자료 구축의 중요성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자원봉사센터가 28일 용인센트럴코업호텔에서 ‘2025년 자원봉사대학 봉사단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년 동안 시민 자원봉사 리더들이 지역 곳곳에서 실천해 온 다양한 봉사활동을 공유하고 내년도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자원봉사대학 1~5기 봉사단 92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매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재난 현장과 지역 축제 등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앞장서 주신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봉사는 말로는 쉽지만 각자의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데, 여러분 덕분에 용인특례시가 더 살기 좋은 생활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원봉사대학 1~5기를 통해 234명의 봉사자가 배출됐고, 참여율도 69%에 이를 만큼 많은분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다”며 “앞으로 인구 150만을 내다보는 대도시로 성장하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곳도 더 많아질 텐데, 여러분들의 역할을 기대하며 시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올 한 해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광주시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취약계층의 겨울철 먹거리 부담을 덜기 위해 ‘건강 톡톡! 김장 김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로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 30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협의체 위원들은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버무리기, 완성된 김장 김치를 대상자 가정에 직접 전달하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정성을 더했다. 이날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김장을 할 엄두도 못 냈는데 직접 만든 김치를 가져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올겨울 맛있게 잘 먹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정자·김경수 신현동 지보체 공동위원장은 “올해도 협의체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김장 나눔에 참여해 더욱 뜻깊다”며 “정성껏 만든 김치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서현1, 2동)은 25일∼26일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관 3개 구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먼저 중원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겨울철 폭설을 대비해 철저한 제설 준비를 당부하고, 재개발 이후 경로당 설치·폐지 과정에서 새로 조성된 단지 이외 어르신들이 이용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경로당 확보와 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수정구청에서는 폭우 이후 심해진 포트홀로 인한 지속된 민원으로 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아스팔트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SBRT 사업을 앞두고 있고, 시기 또한 연말인 점을 감안해 이 작업이 주민들께 불필요한 예산 낭비로 비춰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정구는 성남시 3개 구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고독사 사례 중 44%가 기초생활수급자라는 점을 언급하며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해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당구청 감사를 통해서는 서현역 2층 마을버스 정류장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성시 안성3동행정복지센터는 2025년 11월 27일, 한연수 어르신(74세)으로부터 652,810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 어르신이 지난해 아들을 떠나보낸 뒤 시작한 나눔 활동의 결과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평생 닭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온 한연수 어르신은 아들을 잃은 뒤 “남은 삶을 의미 있게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 그는 매일 밤 약 3시간씩 거주지 주변을 돌며 깡통과 병을 줍고, 이를 모아 얻은 수익금을 기부금으로 사용해왔다. 어르신은 “몸이 좋지 않지만 힘이 닿는 데까지 기부를 계속하고 싶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기부금은 안성3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조은정 안성3동장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연수 어르신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3동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성남시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 부실과 도로점용료 부당 징수 문제가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3일차인 27일 지적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 관내 현수막 지정게시대는 총 102개소 123개로 확인됐으며, 상당수가 도로 위가 아닌 녹지·공원 공간에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는 최초 공식 답변문서에서 이를 “해당 없음”으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강상태 의원은 다수의 지정 현수막 게시대 실제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현장과 제출 자료의 불일치를 강하게 지적했다. 한편, 성남시는 처음 제출한 자료에서 도로 외 설치 게시대가 ‘해당 없음’이라고 회신했으나, 행정사무감사 전일 약 10%의 게시대가 도로 외 지역에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정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은 정확한 현황 파악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의 시급성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강 의원은 최근 5년간 성남시가 전체 현수막 지정대에 연 평균 약 1억6천만원의 도로점용료를 징수해 온 점을 언급하며, “도로가 아닌 녹지에 설치된 게시대에 동일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군포시는 여성폭력 추방주간(매년 11.25.~12.1.)을 맞아 11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일원에서 민·관·경이 함께하는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를 주제로, 군포시를 비롯해 군포경찰서, 여성단체협의회,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양성평등정책 시민참여단,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등 약 8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참여 기관·단체는 현장 캠페인을 통해 성폭력·가정폭력 등 여성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을 방문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안전 점검 활동을 펼쳤다. 현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성평등 언어와 관련된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폭력 피해자 지원 체계, 관내 성폭력 및 가정폭력 상담소 연락처 등의 폭력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불법촬영 점검 체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화성특례시가 2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기아 주식회사와 ‘다문화아동 지원 및 지역사회 민관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UN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해 다문화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고 교육·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민관이 협력해 ‘다문화아동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문화아동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 및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한국 역사 및 문화교육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관내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전담기관인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지구별화성)가 맡아 다문화아동 및 미등록 이주 아동 발굴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며, 기아 주식회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사업비 및 운영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송민수 기아 화성공장장,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관내 다문화아동 지원을 위해 상생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아동친화도시로 국적이나 출생 등록 유무와 관계없이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6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김아랑(쇼트트랙), 이아름(태권도) 선수의 고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랜 기간 고양시청 소속 선수로 활동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두 선수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직접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아랑 선수는 2018년 입단 이후 꾸준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평창올림픽 금메달,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그리고 유니버시아드 2관왕 등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탁월한 경기력과 투혼을 보여줬다. 이아름 선수는 2015년부터 고양시청을 대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비롯해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팀의 위상을 높였다. 이동환 시장은 “두 선수는 고양특례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와 도전 정신을 보여 주었다”며 “그동안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도 시와 시민 모두가 함께 응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