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시흥시 장곡동은 지난 3월 12일 LH19단지에서 집안의 오물과 쓰레기 적치로 주변 가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주거환경 취약가구에 명성환경(자)과 함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장곡동 ‘똑똑 주거환경 클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의 위생·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사회 내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장곡동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명성환경(자)은 지난 2023년 장곡동과 협약을 맺은 이후 3년간 ‘주거환경 클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대상 가구는 장기간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저장강박 성향으로 인해 실내 공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생활 쓰레기와 각종 적치물이 쌓이면서 악취와 위생 문제가 발생한 상태였다. 특히 화재와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주변 이웃에게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긴급한 환경정비가 필요했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는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LH19단지 주거복지사, 명성환경 환경정비 인력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실내 적치물 분류 및 반출 ▲생활폐기물 수거 ▲주거 공간 청소 및 소독 ▲악취 제거 작업 등을 진행하며 집중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는 향후 대상자의 심리적·생활 여건을 고려한 상담 연계와 사후 관리 계획도 함께 수립해 유사 사례의 재발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윤상 명성환경 대표는 “저장강박 가구는 심리적ㆍ사회적 고립과 연결된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대상자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웃과의 갈등도 완화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저장강박가구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례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