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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재)제천문화재단·제천문화원 제정 제1회 오탁번 문학상, 심재휘 시인 선정

2026년 2월 7일 오후 2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시상식 개최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오탁번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1회'오탁번 문학상'의 수상자로 심재휘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심재휘 시인의 시집『두부와 달걀과 보이저』(문학동네, 2025)이다. 시상식은 2월 7일(토) 오후 2시, 제천예술의전당 3층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오탁번 문학상은 오탁번 시인의 문학적 성취를 기리고, 우수한 작가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오탁번 문학상은 제천문화재단과 제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오탁번 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제천시가 후원하고 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가 협력한다. 오탁번 문학상은 등단 15년 이상이며, 3권 이상의 시집을 발간하고, 최근 2년 이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통해 독창적이고 성숙한 시 세계를 보여준 시인을 대상으로 한다.

 

오탁번 시인은 1943년 충청북도 제천군 백운면에서 태어나 시, 소설, 동화 등 폭넓은 장르에서 활동하며 한국 문학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에 원서문학관을 설립해 문예창작교실과 어린이 시인학교 등을 운영하는 등 지역 문학 기반 확장에도 힘써왔다.

 

제 1회 오탁번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심재휘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오탁번 시인의 이름이 들어간 상이며 첫 번째 수상”이라면서 “첫 상이라 두렵고 제게 온 상이라 고맙고 그분이 그립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탁번 시인의 문학적 성취에 대해 “신춘문예 3관왕은 한국 문학의 역사에서 매우 드문 일이며, 시, 소설, 동화 세 분야에서 이룬 성취는 전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창작에 대한 다짐과 함께, 상을 제정하고 운영하는 관계자 및 심사위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이 상은 점점 더 환하게 빛나리라 믿고 또 믿는다”고 덧붙였다.

 

심재휘 시인은 1963년 강릉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7년 『작가세계』로 등단해 꾸준히 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현대시동인상, 발견문학상, 김종철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주요 시집으로는 『적당히 쓸쓸하게 바람 부는』, 『그늘』, 『중국인 맹인안마사』, 『용서를 배울만한 시간』, 『그래요 그러니까 우리 강릉으로 가요』, 『두부와 달걀과 보이저』가 있다. 현재 심재휘 시인은 대진대학교 문예콘텐츠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천문화재단과 제천문화원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오탁번 문학상 제정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문학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