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이천시는 지난 12월 9일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이 주관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방문건강관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올해 총 348명의 신규 대상자를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98명이 참여한 8주간의 홀몸어르신 집중관리 프로그램에서는 밴드운동, 만들기 활동, 스트레칭 등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감 완화 효과가 확인됐다. 우울검사 결과는 프로그램 전·후 평균 2.8점 감소, 만족도 조사는 95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방문건강팀은 분기별 사례회의를 운영해 방문간호사가 경험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복합 건강문제를 가진 어르신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원하는 등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됐다. 총 237명 중 234명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사전·사후 스크리닝 결과 건강군은 102명→149명(46% 증가), 전허약군은 135명→85명(36.7% 감소)으로 나타났다. 사업 만족도 역시 99.3점으로 매우 높았다.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을 위한 로봇 활용 건강관리사업도 지속 운영 중이다. 건강관리 로봇 ‘다솜이’는 올해 기준 32명에게 대여됐으며, 시는 우울·고립 취약 대상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