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진안동·병점1동·병점2동)이 화성특례시의 4개 구청 체제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과 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도적 보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4개 구청 출범은 화성특례시 발전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경찰서, 소방서 등 핵심 유관기관 확충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의 구청제 도입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확실하게! 분명하게! 시작과 끝이 정확한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당선된 장 의원은 시의원이 된 후 시민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한 경험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그는 "시민 시절, 장마철마다 침수되던 반정동 도로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며 "시의원이 된 후 지하 우수관로 도면 문제와 장기 사업 계획을 파악, 우수관로 점검 예산을 신속히 편성해 20년 걸릴 사업을 2년 안에 마무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세심한 정책도 눈에 띈다. 장 의원은 통학차량 전용 승하차 구역인 ‘드롭존’과 공공기관 장애인 주차라인에 ‘비가림막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주도했다. 그는 이에 대해 "크게 티는 안 나지만 시민 안전에 도움 되는 소중한 일"이라고 소개했다.
나아가 장 의원은 이주노동자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규정하고, 행정적 지원을 위한 '이주민지원과' 신설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그는 "진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오히려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느린학습자, 독거노인, 고독사 고위험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자연스럽게 강화할 방안을 항상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장 의원은 권칠승 국회의원, 이진형 경기도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병점역 환승센터 구축 ▲지역별 돌봄교실(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로 확대(2022년 7월 6개소) ▲다람산공원 주차장 131면 확보 등을 이뤄냈다.
‘동탄~서동탄~병점 트램’과 ‘아주레미콘 이전 후 부지 녹지축 확보’ 등 장기 공약에 대해서는 "교통 여건 변화에 따른 다각적 검토가 진행 중"이거나 "기업 이전 상황에 맞춰 충분한 녹지축을 확보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 의원은 "화성시 어린이과학관 추진이 제일 시급한 사안"이라며 "임기 중 착공이 목표"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철규 의원은 스스로를 "화려하기보다 꼭 필요한 일을 찾아 하는 묵묵한 일꾼"이라 칭하며,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임기 끝까지 이어가는 한결같은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했던 시의원으로 기억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