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일 열린 ‘2025년 제12회 학업 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미디어 콘텐츠 부문 교육부 장관 표창과 교육 프로그램 부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미디어 콘텐츠 ‘가을 하늘을 마주한 그날의 용기’는 한 청소년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돼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또래 청소년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적·정서적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한번 도전할 용기를 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전문성과 메시지 전달력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 부문에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받은 ‘학교 안 작은 쉴터’는 학업중단 숙려제 기반 프로그램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하기 전 잠시 멈추어 자신의 상황과 진로를 숙고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모델이다. 2018년부터 운영해 오며 매년 참여 청소년의 80% 이상이 학업에 복귀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둬 청소년 정책 분야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 지난달 25일 열린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에서 우수 프로그램 부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수상 프로그램 ‘꿈꿀 사이’는 센터 실무진이 직접 개발한 매뉴얼과 워크북을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설계와 정서적 안정,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꿈꿀 사이’는 최우수상과 함께 우수 프로그램으로 소개되며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수상은 학업 중단 위기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히 헌신해 온 현장의 노력이 집약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광주시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