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경기사회봉사회 연무사회복지관은 11월 15일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청소년의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예비 사회복지사 사례관리 서포터즈 ‘코멘토(CoMentor)’ 사업' 추진 평가회를 열었다.
코멘토 사업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생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이 7개월 동안 멘토로 참여해 가정 보살핌과 학교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학과 대학생 20명과 청소년 10명이 1:2로 매칭되어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면·비대면 활동을 병행하며, 슈퍼비전을 받는 준사례관리자 역할로 활동했다.
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추천해 소그룹으로 사례관리 과정을 진행했고, 대학생 멘토들은 개별 학생의 특성과 욕구를 파악해 정서 지원, 학습 태도, 또래 관계, 일상생활 조정 등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활동에 집중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연무사회복지관과 협력해 교육지원, 건강증진, 사회성 향상 등 다양한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을 설계·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회에서 코멘토 사업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재설계 및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선경 교육장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이 높아질수록 학업 중단 위험이 줄어들고, 학교에서 관찰되는 문제행동과 관계 어려움도 완화될 수 있다”며 “지역기관과 함께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무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합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며, 수원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육복지안전망은 지역 협력체계를 통해 학생이 학교 안팎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모든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 보장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