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재)태백시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6일과 29일, 꿈꾸는 예술터 ‘탄광사택 누리큐브’에서 시민 대상 문학 프로그램 ‘2025 꿈꾸는 예술터 문학프로그램 – 책이 되는 하루, 이야기가 되는 마을’을 운영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꿈꾸는 예술터’ 활성화와 태백의 문학 자원 및 지역 콘텐츠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절기에도 시민들이 따뜻한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두 차례의 북 콘서트로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소설가 ‘한강’의 문장 따라 태백을 걷다'는 11월 26일 오후 6시 30분 꿈꾸는 예술터 ‘탄광사택 누리큐브’에서 열린다. 정연수 시인과 함께 소설가 한강의 작품 『검은 사슴』을 중심으로, 태백의 장소성과 문학적 상징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태백을 스토리텔링하다'는 11월 29일 오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태백시 명예시민이자 동화작가 홍종의(『물길을 만드는 아이』, 『아버지의 하얀 이꽃』 저자)와 함께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북 콘서트와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태백의 이야기를 새롭게 바라보고, 일상 속 소재가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가족 단위 참여와 프로그램별 선택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구글 링크 또는 전화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태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 속에서 태백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고, 직접 지역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꿈꾸는 예술터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