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원더청년(고창읍 월암마을)에서 ‘논:답 프리미엄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복합 체험으로, 장 담그기 문화와 지역 미식, 족보 기록, 정원 힐링을 결합해 청년 정착과 지역 활력도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논:답 프리미엄 체험’은 씨간장 만들기, 로컬 미식, 족보 활동지, 정원 산책 등 고창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씨간장 만들기(보관·관리 포함)’는 7대째 이어온 옹기 장인의 전통 옹기에 명인의 메주와 고창산 고추·소금을 담아 전통 방식 그대로 장을 담그는 체험이다.
‘로컬 미식 체험’은 고창을 대표하는 복분자와 장어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한 끼 식사와 함께 복분자 하이볼 및 음료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족보 활동지 체험’은 가족과 개인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해 세대를 이어갈 가족만의 유산을 남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더불어 ‘논:답 정원 산책’은 정원을 거닐며 연인·가족·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을 마련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과 청년은 네이버와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지역 대표 관광지인 석정온천과 협약을 맺어 관외 참가자에게도 관내 주민과 동일하게 35%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과 연계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고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주도의 창의적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의 현대적 재해석을 결합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마을 만들기 ‘논:답 프리미엄 체험’은 청년의 아이디어와 고창의 고유 자원이 어우러진 고창만의 브랜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