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광명시 청년센터 청년동은 지난 11일 광명극장에서 청년 합창단 ‘위드(WITH)’의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가을밤을 따뜻한 울림으로 채웠다.
이번 연주회는 ‘가장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가을의 편지’를 주제로 가을의 정취를 담은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공연은 ‘가을이 오면’을 시작으로 가을밤을 떠올리게 하는 야상곡, 허림·김순이·김소월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 10월과 사랑을 주제로 한 재즈곡, 그리고 청년 합창단 위드의 메시지를 담은 대중가요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무대에는 광명지역아동센터 예그리나 합창단도 찬조 출연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총 17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위드 합창단은 합창이라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청년들을 서로 연결하고 지역사회와 교감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년동이 지역 청년들의 문화와 관계 형성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청년동은 2021년 10월 개관 이후 청년의 문화예술 활동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광명의 대표 청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개소 이후 누적 방문자는 13만 명을 넘어섰으며, 경기도 우수청년공간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동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