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 기간 내 영동국악관현악 페스티벌을 열어 국악의 웅장함과 다채로운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국악관현악페스티벌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내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9월 13일부터 10월 9일까지 정해진 날짜에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관현악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국·공립 국악관현악단과 대학 국악관현악단이 함께 무대에 서는 국내 최초의 국악관현악 페스티벌이다. 총 17개(국·공립 11개, 대학 6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선보인다.
지난 주말인 13일과 14일 양일간 실내 공연장에서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청주시립국악단,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단국대 국악관현악단이 첫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공립뿐 아니라 대학 국악관현악단까지 함께 초청하여 관람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서양 오케스트라의 형식과 대비되면서도 한국적 정서를 살린 새로운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27일(대구시립국악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9월 28일(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국악관현악단) △10월 3일(KBS 국악관현악단,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10월 4일(안산시립국악단, 이화여자대 한국음악과) △10월 7일(영동난계국악단) △10월 8일(충주시립우륵국악단, 추계예술대 국악과) △10월 9일(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서울대 국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