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이천시는 지난 9월 20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천이책 읽는 사람 챌린지 연계 프로그램인 오프라인 자율독서 『책 읽는 토요일』 1회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과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해진 일상에서 오롯이 책 한 권과 마주하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선물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4시간 동안 70여 명의 시민들이 조용한 공간에서 각자의 책을 펼치며 깊은 몰입의 시간을 가졌다.
별도의 강연이나 활동 없이 단지 책과 독서에만 집중하는 이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 ‘쉼표’ 같은 시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했다.
한 참가자는 “종이책을 집중해서 읽은 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스마트폰에서 잠시 벗어나, 책장 넘기는 소리와 함께 진짜 독서의 재미를 느꼈습니다.”라며 “앞으로는 책을 좀 더 가까이 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책 읽는 토요일 2회차는 오는 11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새롭게 문을 여는 이천시 여섯 번째 공공도서관 서희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새로운 공간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독서의 시간 역시 큰 기대를 모은다.
김은미 도서관과장은 “황금 같은 주말 오후를 독서로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오늘의 조용한 독서 시간이 각자의 마음에 작은 쉼표가 됐길 바랍니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천시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이천이책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책과 함께 잠시 멈추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소중한 시간을 꾸준히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