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유영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진행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 협치위원회’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 협치위원회’는 지난 8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양당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제안해 구성됐다. 협치위원회는 핵심 교육정책과 조례안, 예산안 등을 상정 및 검토하고 상호 의견을 조율해서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약 주체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진경 의장,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용욱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에서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유영일 수석대변인, 유형진 교육수석이 협치위원회 위원으로 함께 자리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함께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면 안 풀릴 일이 없을 것”이라며 “협치위원회를 통해 더욱 강한 결속력을 갖게 된 만큼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협치를 이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부의 만 5세 무상교육 정책과 관련해 정부 지원금 이전에 교육청에서 자체 지급했던 사립유치원 한시 지원금이 상시 지원으로 지속된다면 학부모 부담이 더욱 경감될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도 협치위원회를 통해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향후 위원회 역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는 “이번 협치위원회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닌 밀도 있는 만남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미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 협치위원회는 오는 10월 첫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교육 현안 해결 및 탄력적 예산 집행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