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단양군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5일 매포체육관에서 ‘제12회 단양군 주민자치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8개 읍·면 주민자치위원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유공자 표창 △주민자치 전시·공연 프로그램 발표 △읍·면 노래자랑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주민들에게 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단양군수, 단양군의회 의장, 국회의원,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장, 충청북도주민자치회장 표창 등 총 30점의 상이 수여됐다.
주민자치 공연 프로그램 발표에서는 단성면 밴드, 대강면 풍물, 영춘면 난타, 매포읍 스포츠댄스, 단양읍 시조창, 어상천면 클래식기타, 적성면 라인댄스, 가곡면 난타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2012년부터 시작된 단양군 주민자치 한마당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쌓아온 땀과 노력이 오늘 축제에서 큰 결실을 맺었다”며 “해마다 발전하는 공연과 경연 수준에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8월 9일 영춘면 의풍리 농가에서 고추 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도 펼쳤다.
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여해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고추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기학 협의회장은 “농가주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앞장서 봉사하는 주민자치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