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여주시보건소는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여주시보건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센병 조기 진단을 위한 무료 피부질환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 피부과 의사가 직접 진료할 예정이며 한센병뿐 아니라 무좀, 건선, 습진 등 다양한 만성 피부질환에 대한 전문 상담과 함께 약품 지원도 병행될 예정이다.
한센병은 나균(Mycobacterium leprae)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피부와 말초신경을 서서히 손상시켜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감각 이상, 손발의 저림, 심한 경우 신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안선숙 보건행정과장은 “한센 피부병 검진은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 무료 검진 사업인 만큼 피부에 이상 증상이 있는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검진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