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파주시는 여름철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점검과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5년(襴~觜) 간 경기도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름철(6~8월)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은 음식점(33건, 41.3%), 원인균은 살모넬라(19건, 23.2%)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살모넬라의 원인 식품은 주로 난류 및 그 가공품으로 음식점과 가정에서는 달걀 구입 시 즉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고, 가열 조리 시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또한, 액란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 음식, 기구를 만져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많이 먹는 닭고기 역시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오염으로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조리 및 세척 시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빵류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과 육회비빔밥 섭취로 인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병원성대장균은 소량으로도 감염이 가능하고 교차오염 가능성도 높아, 다수 인원이 동일 음식을 섭취하는 집단급식소의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수적이다.
이에 파주시는 김밥, 토스트 등 달걀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수거·검사를 진행했으며, 8월 중 달걀 취급이 많은 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홍보와 집단급식소 환경가검물 검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정과 업소에서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잘 이행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