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아산시 온양2동 주민자치회는 8일, 온양용화중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온양2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형 사업의 일환으로, 온양2동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탐방은 ▲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 전시관 ▲외암리민속마을(짚불공예 체험, 한복 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단순한 관람이 아닌 전문 강사와 통역사의 해설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진행됐다.
김용호 회장은 “온양2동은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더욱 잘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해조 동장은 “학생들이 아산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 역사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뜻깊은 탐방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