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완주군 동상면이 무더운 여름을 날려줄 특별한 축제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대아천계곡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한층 다채롭고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존 등이 축제장 곳곳을 가득 채우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메인무대에서는 신나는 댄스 공연과 어린이들의 환호를 자아낸 버블쇼가 펼쳐졌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물풍선 게임, 신발 멀리 던지기, 댄스 경연대회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수영장. 무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시원한 여름의 추억을 쌓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유경태 동상계곡 물소리축제 추진위원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동상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여름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여름축제로 성장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지역축제가 더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상계곡 물소리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이뤄지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동상면의 여름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