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호영 국회의원이 전북 송전탑 갈등 해결을 위한 새로운 국가적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오는 12월 8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에서 ‘송전망 갈등 해법’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북 전역에서 장기간 이어져 온 송전선로 갈등을 국가 에너지전환·지역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재정의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12월 중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 미팅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주목된다. 대통령이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에서 송전탑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호영 의원은 타운홀 미팅에서 보다 진전된 해결방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호영 의원은 “송전탑 갈등은 에너지 정의, 지역 산업전략, 주민 수용성 등 다양한 문제를 복합적으로 담고 있다”며, “이제는 에너지 지산지소에 따라 장거리 송전 의존을 완화할 구조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가 전력망 재구성의 필요성 △장거리 송전 중심 정책의 한계 △반도체 클러스터 2단계의 지방 이전 가능성 △새만금 RE100 기반 신산업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기도의회는 4일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시흥 소재 웨이브엠 호텔(대표 천수봉)과 ‘도의원 및 직원 복지 증진과 지역 내 관광·숙박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의회 구성원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숙박·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과 김종배 의원, 임채호 의회사무처장 및 웨이브엠 호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객실 및 부대업장 이용 시 할인 제공(객실 20% 할인 등) ▲조식 할인 및 객실 이용 시 1인 조식 무료 제공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추진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의원과 직원들은 좋은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동시에 지역 관광 및 숙박 산업에도 의미 있는 보탬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와 지역 기업이 서로 신뢰를 쌓고 협력의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협약의 의미가 크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오늘의 협약이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지역 경제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4일, '민생예산 복원'을 촉구하며 10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백현종 대표의원(국민의힘, 구리1)을 찾아 깊은 위로와 안타까움을 전했다. 남 의원은 "단식 4일차에 찾아뵈었을 때도 가슴이 아팠지만, 불과 엿새 만에 백 대표님의 건강 상태가 눈에 띄게 쇠약해지신 것을 보니 마음이 무너진다"며 힘없이 누워있는 백 대표의 손을 잡고 말을 잇지 못했다. 남 의원은 "도민의 삶을 지켜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 혹독한 고통을 감내하고 계신다"고 운을 떼며 "찬 바람이 부는 이 겨울, 동료 의원의 뼈를 깎는 희생과 절박한 외침이 그저 강 건너 불 보듯 외면당하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나도 야속하고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단순한 정치적 다툼이 아니라, 도민들의 최소한의 생존권이 달린 민생 예산 문제"임을 거듭 강조하며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남 의원은 백 대표가 단식이라는 극한의 투쟁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정의 태도 변화가 없음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백 대표님의 단식 10일째는 경기도정의 불통과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월 4일,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단식 10일째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김동연 지사가 어떠한 해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지사의 극심한 불통 행정이 도정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도는 복지·장애인·어르신 등 생활약자를 위한 핵심 민생예산을 대대적으로 삭감했고, 이에 대한 도의회의 정당한 행정사무감사 요구마저 집행부가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정치적 갈등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위협하는 중대한 행정 실패이며, 의회를 배제한 독단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의 기본적 견제 절차임에도 집행부가 조직적으로 출석을 거부한 것은 의회의 권한을 침해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예산 삭감과 행감 거부가 동시에 발생한 것은 지사의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와 정무·협치라인의 기능 부재가 낳은 필연적 결과”라며 “도정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정무라인 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희선 의원은 “경기도 예산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며, 도정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경기도장애인복지 대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장애인 정책에 대한 현장의 문제와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방분권 시대, 지역 장애인 당사자의 실질적 역할과 정책 연계 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시·군 장애인단체 대표, 전문가, 공무원, 도의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과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토론회의 취지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진행된 본 토론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이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으며, 박재용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장애인 정책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같은 위원회 소속 김완규 의원과 윤태길 의원도 함께해 지방분권 흐름 속에서 장애인 당사자 참여 확대와 제도 정비의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 토론자로 나선 박재용 의원은 한국 복지정책의 가장 큰 문제를 세대별·대상별 분절성에서 찾으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방분권 시대, 지역 장애인 당사자의 실질적 역할과 정책 연계 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5년 경기도 장애인복지 대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행사를 이끌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최했으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이선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 김완규 위원(국힘, 고양12), 윤태길 위원(국힘, 하남1)이 참석했다. 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힘, 이천2),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재영 위원장(국힘, 성남8),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심홍순 부위원장(국힘, 고양11), 교육행정위원회 김근용 부위원장(국힘, 평택6),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위원(국힘, 과천)이 참석했다. 정경자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장애인복지 정책 논의를 넘어, 지방분권 시대에 지방정부가 가져야 할 역할을 짚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2026년도 복지국 예산심사 과정에서 210개 사업, 총 2,289억 원이 삭감 대상에 포함돼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해병대전우회가 2일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해 모군(母軍)과의 우의를 다지고, 경기도와 해병대 간 정례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여주2), 이영주 의원(양주1), 김일중 의원(이천1)을 비롯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소속 해병대 출신 공직자들이 함께했다. 해병대 측에서는 주일석 해병대사령관과 참모장을 포함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방문단을 환대했다. 환영 인사 후 진행된 접견에서는 양측 간 우호와 협력에 대한 환담이 이어졌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경기도의 관심과 성원이 해병대에 큰 힘이 된다”며, “맡은 임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창 부의장은 위문금을 전달하며 “해병대원들의 헌신 덕분에 국민과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다”며, “경기도의회와 해병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러한 만남이 정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부의장을 비롯한 해병전우회원들은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향후 안보 교육 강화와 민·군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나눴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영종국제도시 치안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영종경찰서 임시청사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며 조기 개서의 첫 단추가 마련됐다.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국비 예산에 ‘영종경찰서 임시청사 예산 25억 6천만 원’이 확정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영종구 출범과 함께 경찰서 개서가 가능하도록 하는 핵심 재원으로, 본 청사가 건립 지연 중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첫 조치다. 영종경찰서는 총사업비 증가 등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재검토가 이루어지며 개서가 2028년 이후로 미뤄질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영종국제도시는 인구 13만 명, 계획인구 18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도시로, 공항 이용객까지 포함하면 치안 수요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 현재는 지구대 2곳·파출소 1곳뿐이며, 경찰 1인당 주민담당 수(833명)가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해 임시청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배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던 지난해 7월 경찰청장 인사청문회부터 10월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국회의원(경기 광명시을)은 4일, 2026년도 광명(을) 지역(하안·소하·일직동) 주요 사업의 정부 예산으로 총 5,6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남희 의원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광명(을) 지역에 배정된 예산을 감액 없이 전액 확보했으며, 특히 2개 주요 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반영된 광명(을) 지역 주요 국비 사업은 다음과 같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2,350억 원) △월곶-판교 복선전철(2,150억 원)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914억 원) △수색-광명 고속철도건설(147억 원) △경찰청 광명경찰서 신축(64억 원)이다. 특히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예산은 국회 심사 단계에서 137억 원 증액된 것으로, 당초 광명시는 ‘재정자립도 상위 20%’라는 이유로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남희 의원이 국정기획위원회 활동,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하며 문제점을 지적한 결과, 광명시도 내년 전국 시행되는 통합돌봄 사업의 국비 지원 대상에 포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국방위원(한기호 강대식 강선영 유용원 임종득 의원) 일동과 정책위원회(김도읍 정책위의장)는 4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방산 중소기업 상생협력 발전 간담회’를 열고 K-방산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논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호황을 맞고 있는 방산업계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실제 주요 방산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018년 4%에서 지난해 13%로 3배 이상 급증했지만, 방산협력업체 이익률은 2018년 5%에서 지난해 6.8%에 그치는 등 대‧중소기업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전례 없는 호황을 맞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올해 최대 2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방산 4대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상생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국방부와 방사청 관계자들은 협력업체 대표들의 다양한 건의에 대응 방안을 현장에서 즉답했다. 이는 협력업체 입장에서 상생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