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펼쳐진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10월 3일 개막을 시작으로 12일 폐막까지 황금연휴를 포함한 10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부여군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축제의 흥행 요인으로는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역사와 문화, 첨단 콘텐츠가 어우러진 고품격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는 점이 꼽힌다. 특히 야간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이 큰 주목을 받았다. 1,100여 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아트쇼는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고, 사비궁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아트 ‘빛으로 빚은 백제야(夜)’는 고대와 현대의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진 장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YES 키즈존’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놀이시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고, ‘생활문화마을’에서는 금귀걸이 키링 만들기, 목간 체험, 염색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시흥시 군자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거모동 산들공원에서 ‘제12회 세대공감(共感) 군자 산들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차를 맞이한 ‘군자 산들축제’는 오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군자동의 대표 지역축제로, 군자동 주민의 꾸준한 성원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 군자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10여 개 동 관계단체가 협업해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1천여 명의 동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전 세대가 어우러져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되고,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비눗방울(버블) 쇼, 거리 공연(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과 군자동 주민 노래 경연 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저녁 8시부터는 팝페라 공연과 초대 가수 공연이 열려, 주민들이 함께 깊어져 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예정이다. 한영희 군자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산들축제가 군자동 주민 모두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주민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박물관 고을특구 영월의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제28회 김삿갓문화제 기념 전국민화공모전》 수상작 특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 전국민화공모전의 영예의 대상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이미연(경기도 수원시)씨의 ‘태평성시도(8폭 병풍)’와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현수(경기도 안성시)씨의 ‘신수전(8폭 병풍)’· 구영일(서울시)씨의 ‘반가사유상의 바램’ 등 현대민화의 현주소를 확인 할 수 있는 수상작이 박물관 내 일월곤륜관에서 개최된다. 또한‘2025 전국초등학생 민화공모전’에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인 대상을 차지한 강서진(수원 광교초등학교 3학년)군의 ‘우리 할아버지는 신선’등 70 여 점의 초등학생 수상작도 함께 전시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전통의 맥을 잇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석환 관장은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박물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이 2000년부터 매년 개최 해온 '전국민화공모전'은 올해로 스물여섯 번째를 맞이하며 그간 우리 선조들이 물려준 훌륭한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고령군은 10월 3일 금요일 오후 7시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주간행사인 세계유산 고분음악회 ‘더 캔들 인 고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2주년을 기념하고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인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연계행사로 개최됐다. 음악회는 최근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더 캔들’팀의 피아노 5중주가 연주됐으며, 1,500년 전 강성했던 대가야를 상징하는 1,500개의 촛불이 공연장과 관람객의 주변을 감싸 황홀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전석 사전예약으로 운영됐으며, 전석 매진되어 세계유산도시 고령군에 대한 관내외 대중들의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긴 연휴의 마지막 아직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연계행사는 남아있다. 9월 19일 개막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의 마지막 주말인 10월 11일과 12일에는 ▲팀 크라운 버블쇼(11일 1회), ▲페이스페인팅, ▲고분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영원의 나라(가야금공연, 12일 2회)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령군은 “고령 지산동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지난 3일, 청정하남시니어협회(청시회)는 성금 100만원을 하남시에 전달하고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박규섭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박규섭 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을 나누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는 청정하남시니어협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진로 선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2026 화성오산 특성화고 안내 자료’를 러시아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4개 언어로 발간하여 10월 10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 자료는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즐겁고 의미 있는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한발 앞선 시작, 다양한 선택으로 꿈을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된 안내 자료에는 ▲ 2026학년도 화성오산 지역 특성화고 현황 ▲ 주요 전형 일정 및 절차 ▲ 학교별 학과·전공 상세 정보 등 학생과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자료는 4개 언어로 번역된 총 800부 책자로 제작되어, 관내 중학교 및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자료실을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10일 전라남도 화순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두 도시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화순군청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구복규 화순군수는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에 뜻을 모으고,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한 화순군은 용인특례시의 15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조선을 개혁하려 했던 용인 출신 정암 조광조 선생과 화순 출신 학포 양팽손 선생의 두터운 우정이 깃든 곳인 용인특례시와 화순군은 역사적으로 통하는 곳이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와 국내 유일의 백신특구를 보유, 백신·바이오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화순군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하는 도시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용인특례시와 화순군이 자매결연을 계기로 서로 더 많이 교류하고 협력해서 두 도시의 삶의 질을 늪이고 국가발전에도 이바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과 용인은 정암 조광조 선생의 역사적 가치를 품은 도시인 만큼 자매결연을 통해 두 도시가 문화와 관광, 역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평택시 오성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오성면 주민자치회와 함께 경기도 정원박람회 개최지 인근에서 ‘마을 정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앞두고 개최지인 오성면 농업기술센터 부근의 인도 화단과 진입로를 아름답게 정비한 것으로, 잡풀 제거 및 계절감이 돋보이는 초화류를 심어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마을 정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서호석 오성면 주민자치회장은 “경기도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우리 오성면이 더욱 아름답게 꾸며질 수 있도록 함께하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정원 조성을 통해 방문객들이 오성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평택시 호정마을이 지난 9월 29일 경기융합타운에서 진행된 ‘경기 RE100 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에너지 자립마을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경진대회는 우수마을로 선정된 마을(안중읍 호정마을)에 현판을 전달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로 진행됐다. ‘경기 RE100 마을’은 도시가스 미공급 등 에너지 이용이 취약한 마을 대상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30%와 시 50%, 주민 자부담 20%로 비용을 분담해 ▲햇빛소득창출 ▲전기요금절감 ▲마을 기금 마련 등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왔다. 안중읍 호정마을은 마을 가구의 80%가 주택 태양광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했고, 마을 내 공동부지가 없어 사유지 옥상을 임대해 공동발전소를 설치했다. 발전 수익으로는 마을의 공동공간을 만들기 위해 마을회관 건축비로 적립하고 있다. 이에 이은영 안중읍장은 “항상 안중읍 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하시는 호정마을(학현5리) 엄기영 이장님께 감사드리며, 에너지 선순환이 되는 안중읍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이 전국 평균 34% 이상 상승했으며 지역과 소득 수준에 따른 이용 격차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274만 원이던 산후조리원 전국 평균 이용료는 2024년 6월 기준 366만 원으로 올랐다. 특히 산후조리원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서울의 평균 가격은 491만 원으로, 2020년(375만 원) 대비 약 30% 상승해 500만 원에 육박했다. 객실 형태별로 보면 특실의 인상 폭이 일반실보다 더 컸다. 특실 평균 가격은 2020년 373만 원에서 2024년 6월 530만 원으로 42% 상승했으며, 특실 최고가는 2020년 2600만 원에서 지난해부터는 2주에 40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조리원도 등장했다. 출산 후 산후조리원이 필수로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일부 조리원들이 부모의 불안을 자극하는 ‘공포 마케팅’과 과장된 서비스 홍보로 고가 요금을 정당화하고 있었다. 특히 일부 산후조리원은 환기 시설을 단순 개선해 놓고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