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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 우수사례 선정

군산 말도 폐교 활용한 호러 방탈출 ‘말도의 미스터리’개발, K-콘텐츠 경쟁력 입증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은 지난 3월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6년 광역시도 지역 거점기관 기관장 간담회'에서 2025년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선정은 전북의 풍부한 로컬 스토리와 IT 기술을 결합한 ‘전북형 K-콘텐츠’의 경쟁력을 중앙정부와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및 거점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콘텐츠는 군산 말도의 폐교 부지와 섬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말도의 미스터리: 호러 체험형 스토리텔링 방탈출 미션게임'이다. 전북 소재 콘텐츠 기업 ㈜아삭과 협력하여 제작됐으며, 총사업비 1억 1,000만 원이 투입됐다. 해당 콘텐츠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고효율 콘텐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말도의 미스터리'는 섬 전체를 무대로 GPS와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미션을 수행하는 몰입형 체험 콘텐츠이다. 말도 초등학교 폐교 부지 등 주요 거점에 NFC 태깅 기반 IoT 장비를 적용하고, 1인칭 3D 영상과 지역 주민 구술을 활용한 음성 인터랙션을 결합하여 현장 체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섬 고유의 분위기를 반영한 호러 스토리텔링을 도입함으로써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본 사업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지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 인구 감소로 방치된 도서지역 폐교를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전환하여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 ‘지역 소멸 대응형 콘텐츠 모델’, ▲ 말도의 자연·전설 등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재구성을 통해 확보한 ‘차별화된 로컬 IP’, ▲ 도서지역의 인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기반 무인 운영 시스템 구축 및 지역 주민 협력 모델’, 이다.

 

진흥원 김성규 원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군산 말도의 성공 모델을 전북 14개 시·군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리얼 지역특화 콘텐츠 with 전북’을 중심으로 시군별 특화 자원을 발굴·육성하여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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