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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안성3·1운동기념관, 개관 25주년 기념 기획전 ‘기억을 찾는 사람들’ 개최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성3·1운동기념관은 개관 25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기억을 찾는 사람들'을 제107주년 3·1절에 맞춰 개막하고, 관람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역사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상설전시실 일부를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국 3대 실력항쟁지’라는 압도적인 역사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광복 직후 국가적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됐던 안성 독립운동의 역사를 심도 있게 복원하고자 기획됐다. 단순히 과거 기록을 평면적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을 찾아내고 보존하기 위해 분투한 시민들의 자발적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크게 4부로 구성돼 1919년 안성 전역을 뒤흔든 만세운동 주역들을 찾아 나선 끈질긴 여정을 영상·사진 등 방대한 사료로 구현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당시 독립운동에 직접 참여했던 생존 독립운동가 윤영환·김욱제 옹의 생전 모습을 담은 1984년 귀중한 영상 자료를 최초 공개한다.

 

또한 1970년대부터 안성 독립운동 선양 사업에 평생을 바쳐 기틀을 다진 주요 인물들의 구술 자료와 소중히 간직한 소장 자료를 기증받아 전시의 역사적 내실을 높였다. 관람객들은 1부 ‘기억 속의 1919년을 만나다’부터 4부 ‘시민의 기억이 공간이 되다’까지 이름 없는 영웅들의 흔적을 추적한 30여 년의 기록을 함께하며 안성 실력항쟁의 자부심을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26년 3월 1일부터 기념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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