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수원시 한옥전통공연장 ‘정조테마공연장’이 2025년 한 해 동안 무대에 쌓아 올린 예술의 깊이 가운데, 관객에게 가장 특별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수원문화재단은 2026년 1월 4일까지 ‘2025 정조테마공연장 올해의 공연’ 관객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조테마공연장은 올 한 해 총 14편의 기획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 만났다. 2월 22일 어린이 관객과 함께한 ‘숲속음악대, 덩따쿵’을 시작으로, 5월 ‘팔팔콘: 2025’, 9월 ‘반도네온과 함께 떠나는 이 세계 여행’, 10월 ‘웅산×난장’, 11월 판소리 ‘긴긴밤’, 그리고 12월 20일 막을 내린 ‘이자람 〈바탕〉’까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하반기 기획 공연은 높은 관객 호응 속에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정조테마공연장이 관객과 꾸준히 소통하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이번 투표는 올해 공연한 14편의 기획공연 가운데 관객의 기억에 가장 깊이 남은 작품을 직접 선정하는 참여형 이벤트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 2025년 공연을 관람한 관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조테마공연장 공식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후보 공연 중 1편을 선택하면 된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9일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5명을 추첨해 커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투표는 관객의 시선으로 한 해의 공연을 되돌아보고, 그 의견을 향후 기획에 반영하기 위한 의미 있는 과정이다”며, “관객 한 분 한 분의 선택이 정조테마공연장의 내일을 만드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