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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포시 이학성, 데플림픽 태권도 사상 첫 4연패…김포시청에서 다시 쓴 금빛 역사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 +80kg급 우승…청각장애인 올림픽서 전무후무한 대기록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김포시는 김포시청 태권도팀 이학성 선수가 지난 11월 24일 일본 도쿄 나카노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 태권도 +80kg급 결승에서 튀르키예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학성 선수는 2013년 소피아, 2017년 삼순, 2022년 카시아스두술에 이어 이번 도쿄 대회까지 금메달을 연속 획득하며, 데플림픽 태권도 사상 첫 4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그 상징성과 경쟁 강도는 올림픽에 버금간다. 12년에 걸쳐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켜 온 이학성 선수의 기록은 한국 태권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동시에, 데플림픽 역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다.

 

이학성 선수는 결승전에서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과 강한 집중력을 앞세워 상대선수를 압도했다. 경기 후 그는 “대한민국과 김포시의 꾸준한 지원, 그리고 체계적인 훈련 환경이 있었기에 4연패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학성 선수는 김포시가 자랑하는 세계적 선수로, 이번 4연패는 그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팀 전체가 함께 일군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성의 금빛 질주는 한국 태권도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며, 김포시청 태권도팀의 존재감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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