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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정선아리랑 창작 희곡 공모전 수상작 발표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정선아리랑 창작 희곡 공모전’에서 김수미 작가의 작품 ‘아우라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 공모전을 열고, 정선군 공연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정선아리랑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정선아리랑이라는 무형문화가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콘텐츠의 발굴과 확산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이번 공모전을 추진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6편이 접수됐으며, 약 한 달간의 심사를 거쳐 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후 희곡의 공연화와 대중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3일 ‘쇼케이스 낭독극 심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대상·우수상·장려상을 결정했다.

 

입상작에는 시상금이 지급되며, 특히 대상 수상작에는 상금 3천만 원과 함께 공연 제작비 5천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오랜 기간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창조적 계승에 힘써왔다. 정선 5일장 공연, 아리랑센터 상설공연, 정선아리랑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아리랑센터의 상설공연 ‘뗏꾼’과 ‘아리아라리 뮤지컬’은 타 지역의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며, 정선군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이번 수상작이 정선의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로 성장해 다양한 문화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문화예술공연사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정선 5일장 상설공연이 지역경제에 기여해온 것처럼, 이번 희곡 공모전의 수상작들도 정선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