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청주시가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이동식 팝업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이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기농복합단지에서 개최됐다.
올해 6회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매회 반복되는 구성을 보완하고 새로움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였다.
놀이존에는 △바이킹 △회전비행기 △워터롤러 △에어바운스 △챌린지바운스 등이 설치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야구·축구 등 게임형 체험도 큰 인기를 끌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마술, 버블, 디제잉 공연과 가족운동회가 이어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신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 5회차에서 호응을 얻었던 연날리기 프로그램이 다시 마련돼, 개인 연을 지참한 가족들이 탁 트인 하늘 아래에서 함께 연을 날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체험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민속놀이(투호·공기놀이·제기차기·굴렁쇠)와 함께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아동 만들기 체험 △드림스타트의 키링 만들기 △비눗방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캐릭터 포토존과 △푸드트럭이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와 편의성을 더했다.
청주시 팝업놀이터는 하반기 동안 청주시 4개 구를 순회하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다음 7회차는 오는 25일 무심천체육공원에서, 마지막 8회차는 11월 1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미 시 아동복지과장은 “비로 인해 하루 미뤄졌지만, 맑고 쾌적한 날씨 속에서 많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마지막 회차까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고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