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남양주시는 11일 동부보건소에서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조직 운영 실태조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조직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법령 준수를 안내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최근 감염병 발생과 확산이 빈번해지면서 의료기관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내 병원급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염관리위원회 구성 △감염관리실 설치 및 인력 배치 등 관련 법령상 의무사항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법정의무교육 안내 △감염병 신고 시 유의사항 등 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다뤘다.
특히 현장에서는 실제 운영 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감염관리 이행률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법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관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료기관이 감염관리 의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