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7월 3일 서초보건지소에서 서초맘동아리 ‘건강리더’ 30명을 대상으로 ‘서초온맘다해’ 발대식과 역량 강화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초맘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영유아 부모를 각 가정과 지역사회의 ‘건강리더’로 위촉하고, 건강리더의 자발적인 육아공동체 활동인 ‘서초온맘다해’ 참여를 장려하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건강하고 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다.
서초보건지소에서는 2022년부터 모자보건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초맘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현재 ▲2~5개월 영아 대상 ‘베이비터치 또래맘’ ▲육아고민을 나누는 ‘같이맘’ ▲영양과 놀이 주제 ‘요리노리맘’ ▲모유수유클리닉 연계 ‘완모맘’ ▲운동·심리 연계 ‘심신힐링맘’ ▲산후 필라테스 연계 ‘운동맘’ 등 6개 테마별 동아리가 운영 중이다.
서초맘동아리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또래 엄마들과 서로 소통하고 더불어 양육하는 건강한 육아 문화를 형성해 나가며 아이 양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동아리 활동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95% 이상 만족한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신나는 운동을 통해 육아하면서 생긴 우울감이 많이 없어졌어요”, “좋은 육아 동지들을 만났어요”, “아이들 월령이 비슷하니까 공감대가 잘 형성돼서 좋았어요” 등의 활동 후기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아가 구는 서초맘동아리 참여자들 중 주도적인 활동으로 양육 친화적인 공동체를 이끌어나갈 육아 ‘건강리더’ 30명을 선발했다. ‘건강리더’는 부모 간 양육 정보를 제공하고 육아 크루를 형성하는 서포터즈로서 서초보건지소 모자보건 프로그램의 자발적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4월에는 공모를 통해 건강리더의 활동 명칭을 따뜻한 육아공동체 활동 이미지에 부합하는 ‘서초온맘다해’로 선정했다.
7월 3일 ‘서초온맘다해’ 발대식에서 역량 강화교육은 송금례 맑은샘 태교연구소장이 “건강한 부모가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는 주제로 진행한다. 송금례 소장은 부모의 정서 건강과 자기 돌봄의 중요성, 육아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리고 부모와 자녀 간의 원활한 소통 기술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교육 후에는 건강리더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지고 건강리더로서 첫 활동을 알리는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온맘다해’가 자긍심을 가지고 함께 양육하는 건강한 육아 문화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모들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아이 낳고 싶고 키우기 좋은 서초’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