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서울 성북구 돈암3동 흥천사 마당에서 오는 21일 ‘2025년 제5회 돈암2동 주민총회 및 아리랑축제(돈암2아리랑축제)’가 열린다.

 

돈암2동 주민자치회과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마을 의제를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민주적 공론의 장이자, 이후 이어지는 마을 축제는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지역문화 행사로 구성된다.

 

총회는 주민자치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2026년 주민자치계획 안건 발표와 사전 주민투표 결과 공개, 동의투표, 자치계획 수립 선포식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은 실제 정책 결정에 참여함으로써 생활 속 민주주의를 체감할 수 있게 된다.

 

이어지는 ‘돈암2 아리랑 마을축제’에서는 팝페라 공연, 라인댄스, 마술쇼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페이스페인팅, 가죽 필통 만들기, 무알콜 모히또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경동 돈암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주민자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주신 다양한 의견을 잘 녹아내 2026년 주민자치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옥 돈암제2동장은 “주민 여러분이 직접 마을의 정책을 만들고, 축제를 이끄는 이 자리가 바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모습”이라며 “주민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저 역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