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구리시 수택2동은 수택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구리가서울되는수택2동추진위원회 후원으로 지난 13일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실천 운동의 일환인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장터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의류, 주방용품, 도서, 생활잡화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나눔의 가치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구리가서울되는수택2동추진위원회 위원 10여 명이 행사 전날부터 물품 분류, 가격 책정, 행사장 설치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으며, 행사 당일에는 판매 지원과 마무리 정리까지 전 과정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판매 수익금은 전액 수택2동 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명기 수택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오늘 아나바다 장터는 단순한 물품 교환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소중한 자리로,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수택2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택2동복지119보장협의체는 명절맞이 독거노인 방문, 어버이날 기념행사, 냉·난방용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우수 시군 벤치마킹 또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