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양구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2025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양구(Yanggu) 배꼽(Navel) 유니버스(Univers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과 스포츠대회 참가 선수단, 군민들로 축제장이 연일 붐볐다. 축제 기간 내내 메인 도로에서는 춘천인형극제와 협업한 대형 인형 퍼레이드를 비롯해 브라질 삼바그룹 ‘라퍼커션’, 아프리카 타악밴드 ‘포니케’ 등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대 공연으로는 홍성호, 진해성, 성민지, 조현아, 김장훈, 하하, 박명수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고, 국악콘서트, 강원 홍보대사 콘서트, 양구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공연과 마술, 비눗방울, 풍선을 결합한 공연인 ‘매직 버블쇼’와 ‘매직 벌룬쇼’, ‘어린이 마술쇼’,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일보, 정선군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정선 사북에서'2025 제1회 광부밥상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사북 석탄문화제’와 연계해, 탄광 시절 광부들의 치열한 삶과 애환을 음식으로 되살리고 사북만의 독특한 식문화를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선보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폐광지역에 7,143억 원 규모의 대체산업을 육성하는‘조기폐광 경제진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도 더해져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광부밥상’재현이다. 탄광 전성기 시절, 퇴근 후 광부들이 함께 둘러앉아 즐겼던 삼겹살 돌판구이와“기름이 석탄 먼지를 씻어낸다”는 말로 전해지는 먹거리, 막장삼겹 샐러드 김밥 등이 그대로 재현돼 관람객들은 음식뿐 아니라 당시의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6.5m 대형 철제 돌판에서 *650도의 불로 구워내는‘돌판구이 퍼포먼스’는 관람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모으면 광부 티셔츠, 배지,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대한민국 대표 K-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주 실크등(燈)’이 필리핀 전시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오색찬란한 빛의 향연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9일 오후 3시(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전시장에서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인도네시아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대리, 김재현 경남도 자카르타 해외사무소장, 인도네시아 문화유산청 국장 및 국립박물관장, 자카르타 공립대학교(UNJ) 총장, 자카르타 예술위원회 위원장 등 인도네시아 현지 각 분야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인도네시아 전시’의 시작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800여 개에 달하는 아름다운 빛의 ‘진주실크등 터널’과 ‘진주시 홍보관’,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한국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는 진주시에서 파견한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 송선숙, 송임숙 이수자가 자카르타 예술대학교 무용과 학생들과 협연으로 인도네시아 전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진주 어린이들이 직접 영상제작과 해설을 배우며 지역문화를 소개하는 ‘어린이 미디어 해설사’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진주시는 30일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서‘진주 어린이 미디어 해설사’ 수료식을 개최해 7주간의 과정을 마친 어린이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진주 어린이 미디어 해설사’ 프로그램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등 4개 문화시설이 공동으로 추진해 지난 7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7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운영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단순히 전시관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영상 콘텐츠의 기획과 촬영, 편집, 해설 등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어린이들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는 각 시설의 문화소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어린이 미디어 해설사 프로그램은 문화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한 창의적 해설사 양성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수료생들은 ‘어린이 미디어 해설사’로 공식 인정받고, 자원봉사 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사)한국예총 진주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2025 토요일 밤 문화공연 – Stand Up Festival’이 지난 30일 하대 야외무대에서 열려 약 8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요일 밤 문화공연은 2023년 개최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무대로, 국내 정상급 대중가수와 지역 예술인이 함께 출연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찬휘, ‘미스터트롯 3’ 최연소 참가자 유지우가 출연해 각자의 대표곡과 히트곡을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시켰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3인 보컬 그룹 도레미와 퓨전 국악 가수 황인아는 개성 있는 무대로 지역 예술인의 저력을 한껏 발휘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가수와 우리 진주시의 뛰어난 예술인들이 한 자리에서 공연을 펼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우리 지역 예술인들이 잠재력을 더 넓게 펼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진주시와 지역 인터넷 카페인‘진주아지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올해 마지막 달빛영화제 및 나이트마켓이 지난 29일 여름밤을 물들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여름의 끝자락:썸머엔딩 시네마’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개인 SNS 업로드 이벤트와 어린이를 위한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액자 만들기, 가방 꾸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영화 상영에 앞서 태권도 시범, 혼성 합창단 공연, 합주 공연 등 문화공연을 통해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이어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리틀엠마’가 상영됐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요즘 달빛아래 야외에서 영화 및 공연, 그리고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서 기쁘고 소중한 사람과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7월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세 번째 행사는 전국적 집중 호우피해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취소됐으며, 올해는 총 4회차 중 3회차만 개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포항시는 지난 7일 북구 기계면 인비리 일원의 고인돌 상석 5기를 기계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는 토지 소유주의 지속적인 이동 요청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은 포항시 전체 고인돌의 41%가 분포한 지역으로, 현재 27개소의 고인돌 유적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청동기시대 석검 모양이 새겨진 인비리 암각화가 위치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옮겨진 인비리 49번지 일대 고인돌 상석 5기는 과거 경지 정리 과정에서 이미 이동된 것으로 추정돼 원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다. 또한 올해 초 토지 소유주의 건축행위에 따른 매장유산 발굴(표본)조사가 실시됐으나, 유구나 유물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오랜 기간 경작과 정리 과정에서 위치가 여러 차례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현황을 파악한 시는 매장유산 조사가 이미 이뤄졌으며 해당 고인돌이 시 소유·관리 부지로 이전된다는 점을 조건으로, 국가유산청 유적발굴과와 협의해 이전을 결정했다. 이동 현장에는 매장유산 전문가가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 전문예술인 활성화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일환으로, 지역 예술인에게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자 ‘로비음악회’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2일 오전 11시 웅부홀 로비에서 그 여섯 번째 무대, 〈안동신포니에타의 연주로 만나는 네 가지 계절〉이 진행된다. 안동신포니에타는 정통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연주 단체로, 클래식의 대중화와 지역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피아노와 현악 앙상블, 그리고 네 명의 바이올린 솔리스트가 함께해,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 전곡을 선보인다. 각 계절을 대표하는 솔리스트들의 개성 있는 연주가 자연의 흐름과 감정을 풍성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총감독 및 피아노에 정주영, 음악감독 겸 바이올린에 김미령, 비올라 이아영, 첼로 김혜준, 더블베이스 곽요한, 그리고 바이올린에 김주영, 구하라, 김가영이 출연하는 이번 로비음악회는 사계절의 변화를 음악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며,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클래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이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야외 경관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야외조각전시《見生: 보면 생기가 생긴다》를 오는 12월 14일까지 전당 야외 일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주차장에서 공연장과 갤러리를 오가는 동선 곳곳에 작품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걷는 길 위에서 예술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품들은 가을・겨울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선사한다.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김병규 작가의 〈With you〉가 광장 보도길에 설치돼 현대인의 삶을 흥미롭게 보여주고, 조유나 작가의 〈Happy day〉는 반려견의 모습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며 야외공연장 길목에 전시된다. 또한 전강옥 작가의 〈날아오르는 사람〉은 웅부홀 입구에서 하늘과 어우러져 자유로운 기운을 표현한다. 이외에도 김리현, 김성민, 류신정, 백진현, 신치현, 이철희, 전신덕, 정드리, 정찬우 등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생기와 위로를 전한다. 특히, 계절과 작품이 빚어내는 풍경은 관람객들에게 ‘인생사진’을 남길 기회를 제공하며, 전당 곳곳에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에어비앤비와 3자 협약을 체결하고, 경주를 세계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로 널리 알리며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협약식은 2025년 8월 28일 경주시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윤병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행,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를 비롯하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경주시가 글로벌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와 협력해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발돋움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에어비앤비는 경주시의 관광 활성화와 숙박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경주의 문화유산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크게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설정하여 추진된다. 첫째, 경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글로벌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확대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에어비앤비는 경주시 및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