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법인명(재단명)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법인 명칭 토론회'를 오는 11월 18일 오후 2시,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공연장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닌, 부산문화회관이 부산시민회관과 통합 운영된 이후 기관 전체를 대표할 법인의 공식 명칭을 검토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에서 법인명 변경의 필요성과 유지의 타당성을 함께 살펴보며, 향후 재단의 명칭 방향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은 2017년 부산시민회관과 통합 운영된 이후에도 법인명이 ‘부산문화회관’으로 유지되어, 현재 ‘공연장명’과 ‘법인명’이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행정 및 홍보 과정에서 구분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부산문화회관은 올해 상반기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법인명(재단명) 공모를 실시, 약 250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이후 전문가 심의 및 내부 검토를 거쳐 후보 명칭을 선정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간의 검토 결과를 공개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청취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공연예술과 부산문화회관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수렴된 의견은 내부 검토를 거쳐 법인명 변경의 필요성과 유지 방안을 함께 논의한 뒤 최종 결정을 추진한다. 이후 확정된 방향에 따라 CI·BI, 사인물, 홍보물 등 법인명 관련 사항을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타당성과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