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양산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8일 물금읍 오봉초등학교 운동장 일원에서 아동·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범어지구 아이We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범어지구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도시재생사업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조성될 ‘아이We한마음 플랫폼’의 활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축제는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온종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부스, 짜릿한 가상현실(VR) 체험 부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축제를 찾은 가족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축제의 백미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주민 주도 공연’이었다.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그동안 갈고닦은 댄스, 노래,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며 무대를 빛냈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 본연의 의미를 더했다.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센터장은 “다음 세대에게 잠시 빌려 쓰는 우리 지역에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희망의 싹이 되도록 주민중심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아이We한마음 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이웃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며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통해 범어지구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목표인 주민 역량 강화와 플랫폼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이 축제를 범어지구의 대표적인 연례 문화 행사로 정착시키고, 운영 프로그램의 정기화 등을 통해 주민 공동체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